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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을 위한 쇼핑 매거진을 받아보자
이제는 온라인 상의 정보로 사람을 평가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이미 많은 대형 쇼핑몰은 사용자들이 클릭한 상품이나 광고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인터넷을 종료할 때까지 관심 상품을 광고한다(만약 믿기지 않는다면, 11번가나 G마켓에서 어떤 상품을 클릭 한 후에 다른 사이트들을 돌아보자. 광고배너에 해당 상품이 가격과 함께 기재되어 있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친구들의 관심사 파악도 간단해졌다. 지인의 페이스북 계정에만 들어가면 친구들이 ‘좋아요’버튼을 누른 페이지나 상품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고, 굳이 지인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뉴스피드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온라인 매거진 서비스인 ‘Pickie’는 이러한 개념을 한껏 사용한 서비스이다. 바로 개인에게 100% 맞춤형 쇼핑 매거진을 제공하는 것이다. 좀더 자세히 설명해보자면 Pickie는 사용자가 가입할 때 등록한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같은 소셜네트워크 정보를 수집해 사용자와 사용자 주변인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쇼핑 정보를 제공해준다. 따라서 사용자가 자신이 좋아하는 브랜드를 설정해놨다면, 굳이 해당 브랜드 쇼핑몰에 들어갈 필요 없이 Pickie 페이지에서 여러 브랜드들의 제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다. Pickie에서는 사용자의 친구들이 추천하는 제품 역시 확인이 가능하다. 친구들이 페이스북에서 ‘좋아요’를 누른 제품들이 Pickie 페이지에 뜨는 셈이다. 더 나아가 Pickie는 최근 주요 매체들이 소개했던 상품과 사람들이 많이 구매하는 상품들을 소개하며, Pickie 운영자들이 선정한 상품까지도 소개한다. 굳이 다른 홈페이지를 들어가지 않아도 자신의 페이지 내에서 최신 트렌드 정보와 맞춤형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Pickie는 실제 구매 기능까지도 지원한다. 여태까지 다양한 서비스들이 사용자에게 맞춤 정보를 제공했지만 실제 구매를 하려면 해당 브랜드 홈페이지까지 가야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Pickie의 경우 어플리케이션 상에서 바로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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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in Brief
사용자 측면
1) 맞춤형 정보 등록: 처음 Pickie에 가입하게 되면 페이스북/트위터/핀터레스트 계정을 입력해야 한다. 한번 입력을 하게 되면 Pickie는 사용자의 계정을 분석해 연관 콘텐츠를 추천해준다. 또한 이런 계정이 없더라도 관심 목록 설정을 통해 관심 브랜드나 매체에서 소개하는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2) 4가지 종류의 콘텐츠: Pickie에서 제공하는 콘텐츠의 카테고리는 크게 4가지로 나뉜다. (1) 소셜 네트워크: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에서 수집한 정보를 기반으로 제공하는 콘텐츠이다. (2) 최신 트렌드: 다른 사람들이 많이 구매했거나 관심을 가지는 상품을 보여준다. (3) Editor’s Pick: Pickie 운영진이 특별히 선정한 상품들을 보여준다. (4) 신제품: 최근 매체들이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상품들을 보여준다.
3) 구매: 아이패드/아이폰 어플리케이션 상에서 제품 구매가 가능하다.
서비스 제공 현황
- 출시일: 2012년
- 지원플랫폼: Web, iOS
- 서비스 실적: N/A
- 서비스 지역: 미국
수익모델
판매(중계) 수수료 및 광고 수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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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in Brief
맞춤형 쇼핑 매거진인 Pickie는 앞으로 여러 쇼핑몰이나 브랜드 홈페이지가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주는 듯 하다. 실제로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소비자의 성향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기에 앞으로 Pickie와 유사한 서비스들이 많이 등장하리라 예상된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페이스북의 ‘좋아요’를 열성적으로 누르는 것이 아니라는 점과, 실제 여러 가지 제품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Pickie의 모델은 완벽하진 않다. 또한 UI역시 조금은 밋밋한 느낌을 준다. 쇼핑 매거진이라는 느낌보다는 아직까지는 썰렁한 제품 소개 페이지 느낌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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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와 투자자 정보
-제공 업체: Picke(New York, NY, USA), Pickie.com
-창업자, 그리고 투자사
1) 창업일: 2012
2) 창업(자) 배경: dailworth와 같이 pickie의 CEO도 미모의 여성이다. 인도계인 Sonia Sahney Nagar CEO는 하바드 비즈니스 스쿨을 나온 수재로, GM과 아마존의 시니어 매니저 출신이다. 3명이 창업한 Pickie는 100만 달러의 Seed Funding을 성공적으로 마친 상태이다.
3) 총 투자 금액: 100만 달러 (Seed)
4) 투자사: TechStars, DFJ Gotham Ventures, betaworks, Liberty City Ventures, Bertelsmann Digital Media Investments, ME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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