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동차가 바로 ‘광고판’!, AdverCar

201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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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동차가 움직이는 광고판?, GPS로 실시간 광고효과도 측정 가능

흔히들 자가용을 돈 먹는 하마라고 칭한다. 그만큼 자동차를 유지하는데 드는 비용이 많다는 의미다. 간단히 생각하더라도 자가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달 기름값, 보험료가 들어가는 걸 알 수 있고, 주기적으로 엔진 오일이나 기타 자동차 용품을 교체해줘야 한다. 혹시나 사고라도 나면 수리 비용 역시 만만치 않다. 그렇다면 단순히 자신의 차를 몰고 다니는 것만으로도 부수입을 얻을 수 있다면 어떨까? 차주 입장에서는 이것보다 고마운 일이 없을 것이다. 단지, 조금은 민망하겠지만 차량 외부에 광고를 붙이고 다닐 수만 있다면 말이다.

AdverCar는 바로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dverCar는 미국 몇몇 지역에서 자동차를 이용한 홍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물론 AdverCar 외에도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존재한다. 하지만 다른 업체들은 하나의 프로모션을 진행하는데 1,000 달러 이상의 돈이 필요하지만, AdverCar와 함께한다면 단 $280로도 동일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수 있다.

차량 매칭 서비스 역시 AdverCar만의 장점이다. 단순히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차량소유주의 프로필 및 주요 이동 구간을 광고주에게 제공하여 광고와 맞는 대상을 선택 할 수 있게 한다. 예를 들어 IT 관련 물품일 경우에는 실리콘 밸리나 IT 업체들이 집중한 곳으로 출퇴근 하는 사용자를 지정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광고주는 차량에 장착된 GPS를 통해 실시간 현황 역시 파악할 수 있다.

또 하나의 특징은 바로 AdverMom이다. 주부들은 가정에서 구매결정권자이기 때문에, 실생활에서 많은 구매가 주부를 통해 이루어진다. 예를 들어 장을 보러 갈 때 옆 차량에 붙어 있는 세일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면 광고의 효과는 단순히 신문상에서 보는 광고와는 차원이 다를 것이다.

Review in Brief

출처 : Advercar

① 운전자: 운전자는 처음 가입 시 통근 정보, 지역 정보 등 프로필을 입력해야 하며, 차량 정보 역시 입력해야 한다. 본인이 속한 지역에서 광고 프로모션이 진행되면 이메일로 알림이 오게 되고, 관심이 가는 광고주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면 광고 스티커를 부착하게 되고, 프로그램이 종료되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② 광고주: 광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싶은 지역 및 자세한 정보를 AdverCar에 제공한다. 그리고 해당 지역 및 요건에 맞는 대상자를 매칭시킨다. 대상 운전자를 특정하면, 바로 프로모션이 시작되게 된다. 광고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각종 통계 수치 등 광고 효과와 관련된 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다.

Comment in Brief

- 출시일: 2012.

- 지원플랫폼:

- 서비스 실적: 캘리포니아 지역 내 수십 개 이상의 광고주 및 5,000명 이상의 서비스 가입자 보유

- 서비스 지역: 미국 캘리포니아 주

수익모델

- 차량 광고 프로그램 이용 수수료

간단한 코멘트

- AdverCar의 모델은 광고주 및 차량 소유자 모두에게 이득을 가져다 준다. 특히 차량 소유자 입장에서는 잠시의 민망함만 이겨낸다면 매달 일정량의 부수입을 얻을 수 있기에, 두 손 들고 환영할만하다. 이에 대해서 AdverCar의 CEO인 Neil Turner는 처음 붙일 때만 조금 이상할 뿐, 실제 차량을 운전할 때는 이내 까먹고 만다고 말한다.

-AdverCar의 모델 중 대상자 특정 시스템은 특히 매력적이다. 단순히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광고 대상과 최대한 유사하게 설정을 할 수 있기에 광고 효과 역시 다른 업체에 비해 클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