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view
- 서비스(제품)명/기업명: Fixed/ Fixed(San Francisco, USA)
- 서비스일: 2014년 1월
- 서비스 내용: 부당한 주차범칙금에 대한 이의신청 대행서비스
- 서비스 실적:출시 6개월 만에 3만 5천명 사용자 유치
- 수익모델: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질 시 기존 벌칙금액의 25%
- 투자관련: 2014년 7월에 120만 달러의 Seed Round를 Y Combinator, Merus Capital 등으로부터 투자 받음
Service/Product Video
Usage Process
1) 주차티켓 촬영 및 이의신청 접수:이의신청하고자 하는 주차범칙금 건과 관련된 주차티켓 및 기타 증거를 스마트폰으로 촬영. 그리고 이의신청 목록에서 본인의 경우에 해당하는 항목 선택. 예를 들어 주차선이 희미하게 지워져 있었던 경우나 주치 미터기가 망가져있던 경우 등이 이에 해당. 항목을 선정하면, 항목별로 이의신청 성공률과 변호사 의견이 출력됨. 사용자는 이를 확인하고 이의신청을 진행할지 결정.
2) 이의신청 진행: 이의신청이 접수되면 Fixed와 계약되어 있는 변호사가 해당 건을 가지고 실제 이의신청을 진행. 피해자의 의견진술을 도와주고, 관련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의뢰인의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도록 함. 이의신청 성공 시에는 기존 벌칙금의 25%를 수임료로 지불하며, 이의신청 실패 시에는 금액을 내지 않아도 됨.
창업자 배경 및 역량
- 창업(자) 배경: 창업자인David Hegarty는 어느 날 하루 동안 6개의 주차딱지를 받고, 이 서비스를 처음 고안했음. 특히 주변에서 억울하게 주차딱지를 발급받음에도 실제로 이의신청이 적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사업모델을 구체화시킴.
- 기술 역량:Legal Counseling
- 향후 계획:샌프란시스코 지역 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으로 사업 영역 확대 예정
ROA Comment
- 고객에게 어떤 가치/효용을 제공하는가?
주차범칙금 이의신청 대행 서비스인 Fixed는 그간 많은 사람이 불만을 품었던 시스템에 대응하고자 한다. 많은 사람이 주차범칙금이 부당하게 부과되었다고 생각하지만, 낮은 이의신청 인정 확률이나 절차상의 귀찮은 부분으로 인해 실상 이의신청을 진행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Fixed 측에서 밝힌 자료에 의하면,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는 매년 150만건의 주차범칙금이 부과되지만, 이 중 이의신청을 하는 비율은 5%에 불과하다. 게다가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는 경우도 30%로 높지 않다. 따라서 대부분이 $45 ~ $115에 상당하는 범칙금을 지불한다. Fixed는 이의신청을 간편하게 대행해줌으로써 시민의 응당한 권리를 되찾고자 한다.
- 기존의 어떤 문제/불편을 해결하는가?
“얼마나 불편했으면 이런 서비스가 다 나왔을까?” 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서비스다. 그만큼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주차딱지는 악명이 자자하다. 그리고 이의신청 절차 역시 매우 불편하다. 이의신청 접수방법을 몇 가지로 특정해놓았으나 실제 지켜지는 경우는 많지 않으며, 처리 기간도 오래 걸린다. 그러다 보니 대부분 불만을 느껴도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Fixed는 간단히 주차티켓 사진만 찍어 보내도 이의신청 접수를 도와주며, 나머지는 변호사가 알아서 처리해준다. 거기에 비용도 저렴하기 때문에 부담이 덜하다. 심지어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에는 수임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다 보니 올해 1월에 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3만 5천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 BM의 국내 적용 가능성은?
미국과는 달리 국내는 이의신청 접수 시스템이 잘 마련되어 있다. 교통범칙금 조회/납부 시스템(efine.go.kr)에서 언제든지 사건 조회 및 이의신청이 가능하다. 그리고 이의신청 하는데도 변호사를 선임하는 경우는 많이 없다. 그러다 보니 Fixed 같은 서비스가 국내에 적용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대신 이런 불편한 과정을 저렴한 비용으로 대행해줌과 동시에 본인이 처리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결과를 보장하는 서비스라는 사업모델 관점에서 벤치마킹을 해야 할 필요성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