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효과적인 로열티 마케팅을 운영할 수 있다면?
한국 소비자들은 이미 각종 로열티 마케팅에 익숙해있다. 소비자들은 흔히들 사용하는 OKCashbag부터 시작해서 야식의 대명사 치킨 쿠폰까지 다양한 로열티 마케팅에 참여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개발자들이 이러한 서비스들을 스마트폰 상으로 옮겨오려 했던 것은 별로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미국에서도 이미 여러 스타트업이 로열티 마케팅 서비스를 출시 및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러한 서비스들은 기존 오프라인 상의 서비스를 단순히 스마트폰에 옮겨왔다는 지적을 들어왔다. 스마트폰에서만 가능한 재미들을 살리지 못한 탓이다.
이런 측면에서 Front Flip은 기존 모델과는 조금은 차별화된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혹시 100원으로 복권을 긁을 때의 설렘을 기억하는지? Front Flip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바로 ‘복권 긁기’를 이용한 로열티 마케팅이다. 사용자가 가게 곳곳에 부착되어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Front Flip App이 실행된다. 그리고 실행된 App 내의 복권을 긁어서 할인, 무료 음료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게 전부가 아니다. 사용자는 Front Flip App을 사용하기 위해서 가입을 해야 하는데 이때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계정을 사용할 수 있다. 이 말은 즉, 사업주가 이들의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는 뜻이며, 이를 이용해 더욱 효과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실제로 Front Flip은 이를 이용한 고객 관리 프로그램을 사업주에게 제공하고 있다.
Front Flip은 이미 미국 내 맥도날드, 웬디스, KFC, 버거킹 등 여러 프랜차이즈 및 개인 사업주가 사용하고 있으며, Front Flip App 역시 50만건 이상 다운로드 되었다. 최근에는 기업 및 상점의 페이스북 페이지와 연동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Review in Brief
- 서비스의 실체 파악해 보기
① 사용자: 상점 내 부착되어 있는 QR 코드 스캔 -> Front Flip App 접속 -> 주어진 복권 긁기 -> 혜택 당첨!
② 사업주: 월별, 빈도별 고객 조회, 복권 당첨 내역 조회, 자체 프로모션 및 상품 선정 가능
- 서비스 제공 현황
- 출시일: 2011
- 지원플랫폼: iOS, Android
- 서비스 실적: 맥도날드, 웬디스, KFC, 버거킹 등 주요 프랜차이즈 체인 및 개인 사업자와 계약 체결
- 서비스 지역: 미국
- 수익모델
- 월 사용료 $100
Comment in Brief
Front Flip은 상당히 재미있는 서비스이다.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주문하거나,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 최소 1분에서 최대 10분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다. 이때 사용자들은 Front Flip을 이용해 바로 사용이 가능한 쿠폰을 얻을 수 있다. 고객들에게 이러한 혜택을 주는 동시에 사업주는 고객 관리를 좀더 수월하게 할 수 있다. 자주 오는 고객들을 선정하여 제한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수도 있으며, 자주 오는 고객들이 더 큰 상품을 탈 수 있게 변경할 수도 있다. 기존의 로열티 마케팅은 하루에 1명의 고객을 더 불러오는 정도였다면, Front Flip은 최소 5명에서 10명을 불러오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특히 이미 맥도날드를 포함한 많은 프랜차이즈에서 Front Flip 서비스를 이용하는 점을 볼 때 앞으로의 전망이 밝다고 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와 투자자 정보
- 제공 업체: Front Flip (Leadwood, KS, USA), frontflip.com
- 창업자, 그리고 투자사
① 창업일: 2011
② 창업(자) 배경: Sean Beckner
③ 총 투자 금액: 약 7,70만 달러 (Series A, Series B)
④ 투자사: Peter Brown, Gary Fish, Brandmeyer Fam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