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추천의 격이 다른 지인 추천 플랫폼 , byUs.com

201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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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신뢰할 수 있는 지인 추천 플랫폼??

우리는 많은 궁금증을 지인을 통해 해결한다. 예를 들어 괜찮은 성형외과를 알고 싶다면, 인터넷을 검색하기보다는 주변 친구들이 많이 시술을 받은 곳을 찾아내 이용하게 되며, 당장 오늘 저녁 소개팅이 잡힌다면 인터넷 검색보다는 주변에 있는 친구에게 괜찮은 레스토랑이 있는지 문의한다. 이렇게 지인을 통해 추천을 받는 형태 덕분에 이를 활용한 추천 서비스 플랫폼이 많이 출시된 바 있다. 그러나 이런 추천 서비스 플랫폼도 보통 레스토랑이나 장소 추천에 한정된다. 금융 서비스 추천이나 동네 병원 추천 등은 여전히 지인을 통해 이루어진다.

하지만 최근 한 스타트업이 지인을 통해 이루어졌던 서비스들의 추천 플랫폼을 출시할 준비를 하고 있어 화제다. 14년 초 출시 예정인 서비스 byUs.com은 초대장 기반 시스템을 통해 기존 지인들로만 한정되었던 서비스 추천 활동을 인터넷 상으로 가지고 왔다. 보통 지역 내 서비스 추천은 어느 정도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폐쇄적인 시스템을 통해 이를 보완했다. 즉, 오프라인에서 이루어졌던 추천 형태를 온라인으로 가져왔다고 볼 수 있다.

초대장을 통해 가입이 완료되면 사용자는 자신을 초대한 지인은 물론 본인의 지역에 속해있는 사용자들까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자체적 알고리즘을 통해 네트워크를 형성하기도 한다. 이런 네트워크는 ‘확장된 신뢰 그룹’, ‘신뢰 그룹’, ‘친구’ 형태로 나뉘는데 사용자가 임의로 지정하거나 실제 사용자들의 활동 정도에 따라 분류된다. 따라서 사용자는 모든 추천을 볼 필요가 없이 자신이 속한 지역이나 원하는 사용자에게서만 추천을 받을 수 있다. 더 이상의 포털의 지식답변서비스나 블로그 같은 무분별한 추천 내용을 열람하지 않아도 된다.

지원하는 서비스 형태는 생활과 밀접한 카테고리로 구성되어있다. 자세히 살펴보면 병원, 금융, 보모 등 생활밀접형으로, 실생활에서 인터넷이 아닌 지인들에게 의존하는 콘텐츠들이다. 이는 특히 새로운 지역으로 이사한 사용자에게 유용한 내용들이다. 오래 산 동네라면 대부분의 내용을 알고 있지만, 새 지역이라면 이런 서비스를 알아보는 데만 수많은 수행착오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byUs.com도 이들을 주타겟으로 하고 있다.

Review in Brief

byus-1 — 초대장 기반의 새로운 스타일을 추구하는 지인 추천 기반 서비스 플랫폼, byUS
[출처 : byUS]

사용자측면

1) 사이트 가입: 사용자는 지인이 보낸 초대장에 의해서만 가입을 할 수 있다. 또한 기존 멤버라면 주변 사람들에게 초대장을 전송할 수 있다.

2) 서비스 검색: 병원, 금융, 보모, 부동산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서비스를 검색할 수 있으며, 지인이나 네트워크 안에 속해있는 사용자의 추천 내용을 확인 할 수 있다.

3) 서비스 추천: 본인이 애용하는 서비스가 있다면 자유롭게 byUs.com에 추천 내용을 남길 수 있다.

서비스 제공 현황

- 출시일:2014년

- 지원플랫폼:Web

- 서비스 실적:N/A

- 서비스 지역: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수익모델

- 향후 선정된 서비스 제공자와의 제휴를 통한 이용수수료 수취

Comment in Brief

서비스 추천 플랫폼인 byUs.com은 기존에 오프라인에서만 이루어졌던 지인 기반 서비스 추천을 온라인으로 가져왔다. 신뢰기반으로 이루어졌던 이런 형태를 초대장 기반으로 변형시켰다. 때문에 사용자는 자연스레 플랫폼 내에 사용자들이 1차적으로 검증된 사용자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렇기에 이들이 제시하는 추천은 일반적인 인터넷 상의 홍보보다 강력하다. byUs.com은 바로 이점을 노렸다.

향후 수익구조 역시 이를 뒷받침한다. 서비스 제공자와의 제휴를 통한 수익창출이라는 계획은 무분별한 광고가 아닌, 검증된 그룹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서비스 제공자 입장에서도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온다는 점에서 기인한다.

다만 이런 종류의 서비스는 언제나 실제 이용자들의 규모와 사용형태에 좌우된다. 플랫폼 내에서 활동하는 사용자 수가 적다면, 아무리 가입된 인원이 많더라도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앞으로의 기간 동안 사용자의 흥미를 끌 콘텐츠가 준비되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