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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 프로그래밍부터 실시간 멘토링까지 탄탄한 교육 코스
사전적 지식이 없는 개인이 프로그래밍을 배우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물론 시중에는 괜찮은 책들이 많이 나와있고, 카페도 활성화되어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프로그래밍한 결과를 보고 혼자서 고민하기 보다는 누군가의 지도하에 있을 때 훨씬 더 빠르게 배울 수 있다. 물론 학원에 가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이지만 현재 직장을 다니거나 학원과 거리가 좀 있는 경우에는 이마저도 쉽지 않다. 그렇다면 이런 학원이 흔하지 않은 미국은 어떨까? 한국보다 쉽지 않은 건 확실하다.
이번에 소개할 서비스인 ‘Bloc’은 처음 웹 프로그래밍에 입문하는 학생들이 좀더 확실하게, 그리고 빠르게 웹 프로그래밍에 대해 배울 수 있게 해준다. 인터넷강의 스타일의 이 서비스는 프로그래밍 공부에 필요한 모든 콘텐츠를 갖춰놓고 있다. 언제든 물어볼 수 있는 실시간 멘토링 프로그램, 그리고 프로그래밍 교육에 가장 좋다는 페어(Pair) 프로그래밍, 마지막으로 단기간에 효과적인 교육이 가능한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다.
처음 과정에 등록한 사용자는 커리큘럼을 따라 인터넷으로 교육을 받게 된다. 학습자가 매 교육마다 완성한 코딩은 멘토에 의해서 검토가 되고 멘토는 이를 기반으로 오류를 지적해주거나 응용 문제를 제시해준다. 또한 지정 멘토가 해당 시간에 없더라도 다른 멘토들이 개설한 채팅방이 있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
이 같은 도제식 교육 방법 덕분에 프로그램이 개설된 이래 약 90%의 등록생이 12주 과정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수료자의 상당수가 스타트업이나 프로그래밍 관련 직업을 얻었다. 또한 이렇게 현업에 나간 수료자들이 다시 멘토 역할을 하는 선순환 구조가 점차 만들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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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in Brief
사용자측면
1) 멘토 선택: 12주 웹프로그래밍 과정에 입과한 학습자는 원하는 멘토를 선택할 수 있다. 사는 곳, 현재 회사, 언어 등의 프로필을 확인 후 자신과 가장 잘 맞는 멘토를 선택할 수 있다.
2) 과정 진행: 12주간 학습자는 강의를 듣고, 프로그래밍을 하는 학습을 진행하게 된다. 모든 학습은 코딩 과정을 수반하며, 모든 작업물은 멘토들에 의해 검토된다.
3) 질의응답: 학습자는 언제든지 지정한 멘토나 다른 멘토들에게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 있으며, 페어 프로그래밍 역시도 가능하다.
서비스 제공 현황
- 출시일:2012년
- 지원플랫폼:Web
- 서비스 실적:18개월 간 유료 등록자 수백 명
- 서비스 지역:미국
수익모델
-12주 커리큘럼 수강료($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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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in Brief
Bloc은 웹프로그래밍으로 직업을 얻고자 하는 사람에게 효과적인 프로그램이다. 현직에 나가있는 멘토에게 교육을 받을 수 있고, 모든 교육이 실습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단기간 실력을 올리기에는 적당하다. 다만, 아쉽게도 기존의 Coursera나 EDX등 무료 교육 프로그램에서도 유사한 정도의 교육을 받을 수 있기에 한 과정에 $4,500이라는 수강료는 많은 사용자를 유치하기에는 큰 장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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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와 투자자 정보
제공 업체: Bloc.ic(San Francisco, CA, USA),bloc.ic
창업자, 그리고 투자사
① 창업일:2012년
② 창업(자) 배경:창업자인 Roshan Choxi는 UIUC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으며, 졸업 후 바로 Bloc을 창업하였다.
③ 총 투자 금액:$2.25 million(Seed)
④ 투자사:Learn Capital, Harrison Metal Capital, First Round Capital, Baseline Ven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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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를 좀 더 돕기 위한 관련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