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소싱기반의 당일 택배 서비스 스타트업, Del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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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하는 시간에 받아볼 수 있는 당일 택배서비스

온라인 쇼핑이 편리하다는 사실은 누구나 다 공감한다. 굳이 매장에 갈 필요 없이 클릭 몇 번만으로 원하는 물품을 구입할 수 있고, 가끔씩은 현장보다 더 저렴한 가격 혜택을 받을 때도 있다. 그렇기에 실제로 물품을 보고 구매할 수 없다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쇼핑을 즐겨 이용한다. 하지만 이런 온라인쇼핑도 인간의 한 가지 욕구만은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바로 구매 즉시 제품을 받아볼 수 있는 즐거움이다. 이유는 즉, 택배서비스를 이용하면 구매 후 배송까지 최소 1, 2일이 걸리기 때문이다. 몇몇 사업자가 도서 상품에 한해 당일 배송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특정시간 이전까지 주문해야 하는 제약이 있다.

‘Deliv’는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시작한 스타트업이다. 온라인쇼핑을 더욱 더 간단하고 간편하게 만들겠다는 비전 하나만으로 설립된 이 스타트업은 크라우드 소싱을 이용해 당일 배송이라는 미션을 수행한다. 크라우드 소싱의 사전적 의미는 다양한 사람들을 참여시킴으로써 이들이 지닌 기술이나 도구를 활용해 특정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Deliv는 당일 배송을 위해 주문 지역 근처에 있는 개인 택배 기사들을 활용한다. 이로 인해 구매자는 원하는 시간에 상품을 받는 즐거움을 느끼게 되고, 상점은 구매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개인 택배기사는? 당연히 금전적인 수익을 얻게 된다.

그렇다면 사업 모델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Deliv의 API를 온라인쇼핑 결제시스템에 적용한 사이트에서 상품 구매자가 Deliv 기능 이용을 요청하면 이러한 사실이 판매 상점에 먼저 통보된다. 그리고 구매자의 배송지역을 우편번호로 파악한 뒤 해당 우편번호 내에 위치한 판매 상점과 다수의 개인 택배기사에게 알림이 전달된다. 판매상점은 가장 평점이 높거나 근처에 있는 개인 택배기사를 선정하게 되고 택배기사가 이를 수락하면 배송이 시작된다. 구매자에게는 요청한 시간 1시간 내에 배송이 도착할 것이라는 알림이 가게 되고, 택배기사가 실제로 주어진 시간 내에 물품을 배송하게 된다.

Deliv는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개인택배기사의 정보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배송 시마다 구매자와 판매상점에게 평가를 요청한다. 이러한 평가는 향후 택배기사의 평점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평점이 높을수록 더 많은 택배 요청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일종의 인센티브로 작용하기도 한다. 참고로 Deliv의 택배기사는 개인 택배 사업자부터 용돈을 벌기 원하는 대학생까지 다양하다.

 

  • Review in Brief

deliv
지역의 개인택배기사를 활용하여 당일배송을 가능케하는 Deliv
[출처 : deliv]

판매상점/온라인쇼핑몰측면

1)Deliv 설치: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결제 페이지에 Deliv API를 설치한다. 설치가 완료되면 구매자는 Deliv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2) 택배기사 선정: 상품주문이 들어오면 Deliv는 자동으로 구매자 위치 근처 상점을 선정하고, 해당 지점 근처에 있는 택배기사들에게 알림을 전달한다. 택배기사가 알림에 응하면, 평점이 높거나 더 근처에 있는 택배기사가 자동으로 선택된다.

3) 상품배달: 선정된 택배기사는 해당 지점에 들려 자신의 신분을 인증하고, 물품을 수령해 구매자에게 배달한다.

서비스 제공 현황

-      출시일:2012년

-      지원플랫폼:Web, Mobile

-      서비스 실적:4개의 GGP몰과 제휴

-      서비스 지역:미국

수익모델

- Deliv 서비스 이용료(월 정액제)

  • Comment in Brief

Deliv는 온라인쇼핑몰이 해결하지 못한 마지막 과제를 해결하려는 스타트업이다. 크라우드 소싱을 이용한 당일 배송은 사용자에게는 상품을 바로 받는 즐거움을, 온라인쇼핑몰 사업자에게는 특별한 가치를 제공해준다. 하지만 Deliv만이 유일한 사업자는 아니다. Zipments나 Postmates 같은 경쟁사들이 이미 시장에 진입하고 있으며, 각기 다른 특징을 이용해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또한 현재 미국 주요 대도시에서 당일 배송 시스템을 늘리고 있는 아마존, 구글, 이베이 등과 같은 거대 플랫폼 사업자와의 경쟁에서 어떻게 차별적으로 포지셔닝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Deliv는 당일 배송 시스템을 가능케 하는 핵심 차별화 포인트로 지역의 개인택배기사(여기서 개인택배기사의 정의는 실제로 택배회사에 근무하는 택배직원이 업무외에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deliv에 참여할 수도 있고, deliv를 새로운 사업의 수단으로 삼아, 아에 deliv 택배를 부업으로 삼는 개인을 통틀어 의미)를 클라우드 소싱 기반으로 참여케 하는 점에 있다. 이들은 구매자의 평가에 따라서 수입이 결정되기 때문에 스스로 서비스의 퀼리티를 유지하는 데 집중할 수 밖에 없다. 아마존/구글/이베이가 직접 당일배송 인프라를 셋업하여 특정 대도시 기반으로 하는 데 반해, deliv의 모델은 클라우드 소싱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지역 확대가 보다 유연하다. Seed Round를 넘어 Series A Round도 성공적으로 진입한 것을 보면, 투자자들도 Deliv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후한 점수를 준 것으로 보인다.

  •  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와 투자자 정보

제공 업체: Deliv(Palo Alto, CA, USA),www.deliv.co

창업자, 그리고 투자사

①   창업일:2012년

②    창업(자) 배경:창업자인 Daphne Carmeli는 브랜다이스 대학교에서 수학을 전공했으며, 이후 카네기멜론 대학교에서 MBA과정을 밟았다. 졸업 후 HP와 Logica에서 시스템 엔지니어로 활동했으며, Silicon Graphics에서 상품기획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 뒤 다양한 기업에서 종사하다 2012년 현재의 Deliv를 창업했다.

③   총 투자 금액:약785만 달러(Seed, Series A)

④    투자사:RPM Ventures, Upfront Ventures, PivotNorth Capital, Operators Fund, Trinity Ventures, Redpoint Ventures, General Catalyst Partners

  • 이해를 좀 더 돕기 위한 관련 사이트

Deliv 공식 웹 사이트 :  https://deliv.co/pages/home

 

1 COMMENT

  1. 구매한 상점과 구매자와 같은 지역에 있는 판매상과의 가격차이가 생길 수도 있는데.. 이건 동일한 사업자의 상점 (예를들면 이마트 또는 홈플러스 아니면 프랜차이저)에서나 가능할 듯한데… 그렇지 않나요? 물론 그렇다면 매출에 관련된 후선 프로세서도 있을거고… 여튼 기발한 생각이네요 당일 배송이라 ㅎㅎ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사람들의 바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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