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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특별한 지도를 만들고, 친구들과 공유하는 소셜 지도 플랫폼
언젠가부터 사람들이 길 찾는 일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다. 바로 각종 지도 앱 덕분이다. 도착지 주소나 상호명만 입력하고 검색을 누르면 단 몇 초 만에 원하는 지도를 보여주고, 어떻게 가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알려준다. 그렇기 때문에 음식점에서 사람들이 지인에게 오는 길을 설명해주거나, 주인장에게 물어보는 일은 많이 사라졌다. 단지 지도 사진을 찍어 보내주면 충분하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굳이 다른 지도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생각을 깨고 새로운 개념의 지도 플랫폼을 제시한 당찬 스타트업이 있다.
바로 뉴욕 출신의 스타트업인 ‘Citymaps’의 이야기이다. Citymaps는 소셜 지도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한 플랫폼으로, 기존의 지도 위에 소셜이라는 색깔을 입혔다. 기존의 지도 서비스가 획일화된 서비스였다면, Citymaps는 나만의 지도를 만들 수 있고, 만든 지도를 사람들과 공유할 수도 있다. 마치 맛집 지도를 만들어 공유하는 것과 같다. 사용자는 단 몇 번의 조작만으로 지도를 꾸밀 수 있다. 게다가 친구나 다른 사용자의 지도를 공유 받을 수도 있다. 마치 게임에서 세트 아이템을 모으듯, 여러 사람들의 지도를 모을수록 더욱 풍성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는 장점이 있다.
지도를 꾸미는 방법은 간단하다. 자신이 자주 가는 장소나 상점을 검색해 추가해도 되며, 실제 그 장소에 있을 때 위치 태그를 이용할 수도 있다. 심지어 페이스북과의 연동을 통해 기존에 사용자가 체크인 했던 장소를 불러오는 기능도 지원된다. 사용자는 주로 의미 있던 장소나 자주 가는 장소를 체크인 하는 경향이 있기에 이를 이용한다면 손쉽게 나에게 맞춘 지도를 만들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꾸민 지도에 코멘트를 달 수도 있다. 보다 상세한 설명을 추가하는 것이다. 지인들이나 사용자를 팔로잉하는 사람들은 이런 장소를 함께 보고 ‘좋아요’ 표시를 누르거나 다른 코멘트를 달 수도 있다.
업체 역시도 Citymaps를 통해 이득을 볼 수 있다. Citymaps에 상호등록을 해놓는다면 상점의 사진이나 자세한 설명 등을 올려 홍보의 장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특정 이벤트나 할인 기간을 알리고 싶을 때도 Citymaps를 이용하면 된다. 해당 앱을 이용해 길을 찾는 사용자들은 실시간으로 자신이 자주 가는 상점의 이벤트 소식을 얻을 수 있다.
Citymaps는 향후 더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더욱 다양한 업체 소개를 위해 업체 정보 리스트 서비스인 Yext와 파트너십을 체결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많은 기능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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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in Brief
사용자측면
1) 페이스북 연동: 사용자는 페이스북 연동을 통해 자신이 과거에 방문했던(체크인했던) 장소를 불러올 수 있다.
2) 업체/상점 추가: 검색 기능이나 체크인 기능으로 자신이 애용하는 혹은 지도에 담고 싶은 업체들을 추가하고 코멘트를 남길 수 있다.
3) 지인이나 타인 지도 공유: 자신의 지도나 타인의 지도를 공유할 수 있다. 이렇게 공유가 될 경우 더욱 많은 업체들을 추가할 수 있게 되고, 더욱 풍성한 지도를 만들 수 있다.
4) 실시간 업체 이벤트 소식: 애용하는 상점의 이벤트나 할인 내용, 혹은 공지사항 등을 지도 상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제공 현황
- 출시일:2010년
- 지원플랫폼:Mobile(iOS)
- 서비스 실적:서비스 지역 내 1500만개 사업자 정보 추가
- 서비스 지역:미국 내 몇몇 도시
수익모델
- 향후 광고 수수료 등을 통한 수익 구조를 만들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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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in Brief
Citymaps는 ‘꼭 하나의 지도만을 써야할까?’라는 질문을 사람들에게 던진다. 새로운 개념의 소셜 지도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지도를 이용하는 주체인 사용자가 더욱 능동적으로 지도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단순히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지도를 열람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진정한 소셜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러한 Citymaps의 플랫폼은 향후 더욱 큰 가능성을 약속한다.
예를 들어 파리 전문 여행가가 자신의 루트와 유적지 및 레스토랑을 Citymaps를 통해 공유한다면, 다른 지도를 얻고 위치를 찾을 필요가 없이 해당 여행자의 지도가 나의 지도가 된다. 그렇기에 여행을 가거나 새로운 위치를 찾을 때 더욱 유용하다. 기업 사용 역시 가능하다. 예를 들어 정유기업이라면, 해당 기업 주유소만을 지도에 표시해줄 수 있는 셈이다. 그 외에도 호스텔이나 호텔에서 사용도 가능하다. 호텔 주변 맛집이나 명소를 Citymaps에 공유하기만 되는 것이다. 재미난 점은 이 업체의 투자자가 2013년 8월에 개봉한 스티브잡스의 일대기를 그린 'Jobs' 영화의 주인공으로 분한 '애슈턴 커처' 라는 점. 최근 미국에서는 Celebrity들의 Angel 투자가 매우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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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와 투자자 정보
제공 업체: Citymaps(New York, NY, USA),citymaps.com
창업자, 그리고 투자사
① 창업일:2010년
② 창업(자) 배경:공동창업자인 Elliot Cohen은 코넬 대학교에서 지구환경시스템공학을 전공한 후에 콜롬비아 대학교에서 MBA 과정을 이수했다. 그 뒤에 부동산 관리 기업인 Vornado Realty에서 종사하다 2010년 현재의 Citymaps를 창립했다.
③ 총 투자 금액:약500만 달러 (Angel, Series A)
④ 투자사:A-Grade Investments, Steve Papa, Ashton Kutc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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