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연주 도우미, JoyTunes

201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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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재미있게 피아노와 리코더를 배울 수 있다면?

음악은 생활을 풍요롭게 한다. 인생에도 OST가 필요하듯 적어도 한 가지 악기를 가지고 원하는 음악을 연주할 수 있다는 건 행운이라고 말할 수 있다. 물론 이런 이유가 아니라 초등학교, 중학교 때의 수행평가를 위해 음악을 배우는 경우도 있다. 또 아니면 직장을 다니면서 음악을 배우는 경우도 있다. 종종 회사원들이 모여 밴드를 결성하거나 색소폰 연주회를 여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음악을 배우는데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일까? 아마 공부와도 마찬가지인 반복학습의 지루함이다. 똑같은 곡을 잘 치기 위해서는 적어도 수십 번에서 수백 번 연습을 해야 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지루함을 느낀다. 그리고 많은 경우 결국 마련한 악기는 먼지 속에 있게 된다.

이스라엘 창업자가 만든 ‘JoyTunes’는 음악을 배우는 과정을 좀더 풍요롭게 만들어 준다. JoyTunes는 음악 반복 학습이라는 메인 요리에 게임이라는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가미해 학생들이 조금 더 재미있게 음악을 배울 수 있게 했다. 특히 사용자는 일정한 노래를 완주할 때마다 일정 스킬 포인트를 얻게 된다. 획득한 스킬 포인트는 향후 레벨을 올리는데 사용된다. 친구들끼리 순위 및 레벨 경쟁을 할 수 있는 요소도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어떤 원리로 JoyTunes가 작동되는지 잠시 알아보도록 하자. 현재 JoyTunes는 피아노와 리코더 두 가지 악기에 대해서 아이패드 어플을 내놓았다. 사용자는 직접 악기를 연주하거나 아이패드 상의 3-D 가상 키보드를 이용해 연주를 할 수 있다. 만약 실제 악기를 연주한다면 아이패드에 내장되어 있는 마이크를 통해 음이 인식되게 되고, 음 별 코드로 전환되게 된다. 따라서 단순히 아이패드 상에서만 연주를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실제 연주와도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게다가 JoyTunes에는 녹음 기능이 있기 때문에 음악 교사들도 이를 이용해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다. 학생들에게 과제를 내줄 때 JoyTunes를 활용할 수 있으며, 실제 직접 연주하면서 스킬을 전수할 수도 있다. 악기 배우는 순간을 좀더 즐겁게 해주는 것이다.

Review in Brief

사용자 측면

1) 음악 연주: 사용자는 스테이지 및 레벨에 맞춰 음악을 연주할 수 있다. 악기 별, 레벨 별로 다른 어플을 다운받아야 한다. 어플은 무료이다.

2) 스킬 포인트 획득 및 레벨 업: 스테이지를 완료할 때마다 일정 스킬 포인트를 얻을 수 있고, 이를 통해 레벨을 올릴 수 있다.

3) 연주 저장: 연주한 음악을 저장할 수 있다.

서비스 제공 현황

- 출시일: 2010년

- 지원플랫폼: Web, iOS(iPad)

- 서비스 실적: 현재까지 총 2천 5백만개 이상의 음악이 연주되었으며, 매주 1백만개 이상의 음악이 연주되고 있음

- 서비스 지역: 전세계(미국)

수익모델

-In-App Purchase를 통한 수익
(사용자는 어플에서 제공하는 모든 음악을 연주하기 위해서는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음악 연주권을 구입해야 한다.)

Comment in Brief

JoyTunes는 조금은 지루할 수 있는 음악 연습을 좀더 재미있는 시간으로 바꿔준다. 특히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음악 교육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매력적이다. 실제 안의 UI나 이미지 역시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또한 단순히 아이패드 상의 연주가 아니라 실제 연주와도 연동을 할 수 있기에 연주 연습을 하는데 상당히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여태까지 연주 도우미 어플은 많았지만 JoyTunes와 같이 연주를 배울 수 있게 해주는 어플은 드물었다. 이런 측면에서 JoyTunes는 좀더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