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물에 ‘고유 웹주소’를 달아주는 IoT 서비스, Evryth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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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view

  • 서비스(제품)명/기업명: Evrythng/ Evrythng(London, England)
  • 서비스일: 2012년
  • 서비스 내용: 모든 사물에 ‘고유 식별 웹주소’를 부여하는 ADI 기술 제공
  • 서비스 실적:LVMH, DIAGEO, Unilever 등 여러 산업분야에 걸쳐 서비스 제공
  • 수익모델: 서비스 이용료
  • 투자관련: 2014년 4월에 700만 달러의 Series A Round를 BHLP, Dawn Capital, Cisco, Atomico로부터 투자 받음

 

Service/Product Video

 

Usage Process

1) Smart Tag 설정:판매자는 상품에 RFID, QR 코드, NFC 같은 Smart Tag를 부착. 이때 부착된 Smart Tag는 판매자가 미리 설정한 웹 상의 ADI와 연동됨. 판매자는 정보활용을 위해 추가적인 메타데이터를 제공하거나 SNS같은 계정도 함께 설정해둘 수 있음. 또한 상품 정보 추적을 위한 추적 서비스 등록도 가능함. Evrythng은 위와 같은 기능 관련하여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제공.

2) 스마트폰 태그: 제품 구매자가 제품 표면에 부착되어 있는 Smart Tag를 스마트폰으로 태그하면, 판매사가 제공하는 제품 관련 정보를 구독할 수 있음. 이때 구매자가 미리 설정한 프로필 정보 혹은 상품 정보가 판매사에 제공되어 관리됨. 동일한 방식으로 소비자 뿐만 아니라 인증된 판매상점이나 도매상점에서 태그를 통한 유통물류망 관리도 가능.

3) 연동정보 제공:태그가 완료된 제품은 하나의 ‘대상’으로서 관리됨. 제품 위치, 구매자 정보, 기간 등에 따라 판매자는 다양한 제품 정보나 프로모션을 구매자에게 직접적으로 제공할 수 있음.

※   사용 예시: 1) 구매한 오븐이 고장 났을 때 제품을 태그하면, 자동으로 근처 제품 수리점을 추천해줌. 2) 옷을 구매하고 제품을 태그하면, 구매한 옷과 어울리는 스타일이나 주변 아이템을 추천해줌.

Evythung-1

창업자 배경 및 역량

  • 창업(자) 배경: 창업자인 Niall Murphy는 2011년 영국 스카이 방송에 인수된 Wi-Fi 네트워크 서비스 The Cloud를 공동창업하고 멀티게임플랫폼인 Marmalade의 CEO를 지낸 기술자이자 스타트업 매니아.
  • 기술 역량:ADI(Active Digital Identities)
  • 향후 계획:제휴 회사 확대 및 글로벌 시장 진출 준비

 

ROA Comment

  • 고객에게 어떤 가치/효용을 제공하는가?

사물인터넷(IoT) 스타트업인 Evrythng은 세계적 네트워크 업체인 Cisco가 투자해 한때 화제가 되었다. Evrythng은 웹인터넷(Internet of Web)을 자처하며 사물마다 고유의 웹주소를 부여하는 기술인 ADI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상품 구매자와 판매자는 상품을 매개로 하여 상호작용한다. 또한 판매자 입장에서도 제 3자를 거치지 않고 직접 고객에게 홍보를 하거나, 제품 관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는 궁극적으로 상품 브랜드와 고객 충성도를 높여준다. 그리고 Evrythng은 스마트하지 않은 제품에도 사용할 수 있다. 단순히 RFID나 QR Code 같은 Smart Tag를 부착하면 되기에, 모든 제품이 적용 대상이다.

※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영국 기술전문가 Kevin Ashton이 1999년도에 처음 사용한 개념으로, 개인마다 페이스북 계정이 있는 것과 같이 제품도 가상의 프로필을 가지고 사용자와 그리고 제품간에 상호소통을 하는 제품환경을 뜻한다. 최근 스마트폰, NFC 같은 기술이 보급되면서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 기존의 어떤 문제/불편을 해결하는가?

여태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상품은 수동적이었다. 냉장고 안에 있는 제품은 언제 유통기한이 지나는지, 어떤 요리와 어울리는지 우리에게 알려주지 않는다. 며칠 전 구매한 약도 언제 먹어야 하는지 묵언수행 중이다. 이런 불편을 겪으며 사람들은 ‘왜’를 생각했다. 그리고 나서 사물인터넷 시대가 막을 올렸다. 이제 제품은 우리에게 먼저 다가와 말을 걸어줄 뿐만 아니라 제품끼리도 상호작용한다.

Evrythng은 사물인터넷 세상을 가장 쉽게 누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제품에 부착된 Smart Tag를 태그하면, 제품에 관한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시간별로 제품 복용 시간이나 맞춤 정보를 보내주기도 한다. 이제 더 이상 제품이 제품이 아니게 되었다.

  • BM의 국내 적용 가능성은?

사물인터넷 개념이 최근 국내에서 상당히 자주 입에 오르고 있다. 국내 대기업들도 사물인터넷 시장에 뒤쳐질라 뛰어들고 있으며, 관련 서비스나 제품도 이곳저곳에서 출시되고 있다. 영국 스타트업 Evrythng은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가장 손쉽게 사물인터넷 세상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술이자 서비스이다. 제품에 ADI가 설정된 Smart Tag만 붙이면 되기에, 별도의 기술을 개발하거나 제품에 포함시키지 않아도 된다. 따라서 국내 적용에도 아무런 기술적 이슈나 플랫폼 문제가 없다.

다만 국내에서는 이미 여러 통신사가 관련 기술을 제공한다. 예로 A통신사는 서울 내 택시에 NFC 태그를 보급하여, 택시 탑승객이 이를 태그할 시에는 자동으로 주변 지인이나 본인에게 택시탑승 시간과 택시정보를 보내준다. 하지만 아직까지 대부분이 통신사 주도로 이루어지고 있어, 제조사에서는 별도의 기술인 Evrythng을 도입하는 것이 독립성이나 비용 측면에서 저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