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view
- 서비스(제품)명/기업명: MTailor/ Bit Body(San Francisco, USA)
- 서비스일: 2014년
- 서비스 내용: 모바일로 신체 치수를 재고, 맞춤 셔츠를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
- 서비스 실적:출시 10일 만에 맞춤 셔츠 100장 이상 주문 진행
- 수익모델: 상품 판매 수수료
- 투자관련: 아직까지 투자 유치 내역 없음(Y-Combinator Batch 소속)
Service/Product Video : 제공되는 영상 없음
Usage Process
1) 셔츠 스타일 선정:사용자는 셔츠 재질에서부터 각종 스타일까지 셔츠를 고르는데 필요한 거의 모든 디테일한 부분을 앱에서 챙길 수 있음. 셔츠 옷감도 기본적인 캐주얼 재질부터 드레스까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으며, 소매도 원 버튼/투 버튼/프렌치 커프까지 준비되어 있음. 각종 디테일 선정이 완료되면, 원하는 셔츠 색깔이나 디자인을 최종 선택하여 셔츠를 완성함. (*하기 이미지는 MTailor 사이트 참조)
2) 신체 사이즈 재기: 모바일 앱에서 제공하는 ‘신체 사이즈 재기’ 기능을 이용하여, 굳이 매장에 찾아가지 않고도 맞춤 셔츠 제작을 위한 신체 사이즈를 잴 수 있음. 사이즈를 재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전면부 카메라를 이용해 앱에서 요구하는 데로 본인을 촬영하면 됨. MTailor 측에 따르면 이렇게 잰 치수가 사람이 직접 잰 치수보다 20%이상 정확하다고 함.
3) 맞춤 셔츠 배송:셔츠 주문과 신체 사이즈까지 확정이 되면, 제품이 곧 제작에 들어감. 제품 배송까지는 평균 2주 정도 소요됨. 혹시라도 사이즈 맞지 않을 때에는 무료로 환불 혹은 교환이 가능함.
창업자 배경 및 역량
- 창업(자) 배경: 공동창업자인 Miles는 거의 모든 용품을 인터넷에서 주문하는 인터넷 쇼퍼홀릭이었으나, 셔츠만큼은 인터넷이 아닌 직접 매장에 가서 사야하는 불편이 있었음. 하지만 한번 사이즈를 맞춘 후에는 대부분 소비자가 매장이 들릴 일이 없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온라인에서 셔츠를 맞출 수 있는 서비스 개발에 들어감. 참고로 공동창업자인 Miles와 Rafi는 스탠포드 신입생 시절 만난 친구로 수학과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으며, MTailor 앱의 주요 기능을 차지하는 Machine Learning과 Computer Vision 분야에 관심이 많았음.
- 기술 역량:Computer Vision Algorithm, Machine Learning
- 향후 계획:남자 맞춤 셔츠 뿐만 아니라, 다양한 패션 관련 아이템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음.
ROA Comment
- 고객에게 어떤 가치/효용을 제공하는가?
모바일 맞춤 셔츠 서비스인 MTailor는 고객에게 무한한 편리함을 제공한다. 셔츠를 맞추고자 하는 고객은 이제 굳이 매장을 찾지 않고도, 집에서 편안하게 셔츠를 주문할 수 있다. 셔츠 사이즈가 맞지 않을 우려도 없다. 앱에 적용된 기술 덕택에 오히려 매장에서 맞추는 것보다 훨씬 몸에 잘 맞는 셔츠를 구매할 수 있다. 재미있는 점은 이 앱이 큰 그림을 그리는 시작점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향후 사업 영역이 확장되면 거의 모든 패션 아이템을 손 안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른 패션 기업에서도 이 기술을 적용하지 않고서는 경쟁을 할 수 없게 된다. 즉, 특허 등록이 완료될 시에는 향후 기술 가치가 꽤나 높아지게 될 것이다.
- 기존의 어떤 문제/불편을 해결하는가?
기존에는 맞춤 셔츠를 구매하기 위해서 바쁜 시간을 쪼개 매장을 들려야 했다. 바로 신체 사이즈를 재기 위해서였다. 또한 한 곳에서 사이즈를 맞췄다가 다른 곳으로 이용지점을 바꾸면, 다시 신체 사이즈를 재야 하는 경우도 생겼다. 하지만 별다른 대안이 없었기에, 많은 고객이 불편함을 감수하고 매장을 찾았다. 그러나 MTailor 앱이 등장하면서 매장을 찾지 않고서도 몸에 딱 맞는 셔츠를 맞출 수 있게 되었다. 집에서도 앱 설명에 따라 신체 치수를 잴 수 있으며, 한 번 치수를 잰 후에는 향후에 다시 잴 필요가 없다. (물론 살이 찌거나 하는 경우는 제외한다.) 거기다 사이즈가 맞지 않을 시에는 무료 반품 혹은 교환이 가능하기에 설령 사이즈가 다르게 오더라도 걱정이 없다.
- BM의 국내 적용 가능성은?
MTailor는 국내 직장인에게 활용도가 200% 이상인 서비스이다. 야근과 주말이 일상인 우리나라 직장인에게는 옷을 맞추러 갈 시간은 사치일 뿐이다. 거기에 몇 번 되지 않는 주말을 옷을 맞추는데 허비하기는 싫다. 그러다 보니 처음 결심했던 구매 일시보다 늦은 시점에 구매를 하게 된다. MTailor는 이런 상황을 쉽게 해결해준다. 간단히 앱으로 신체 사이즈를 재고, 원하는 디자인을 고를 수 있기에 더 이상 시간을 내어 매장에 가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인력 비용이 적게 들기에 가격 역시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고객 입장에서는 두 팔 벌려 환영할 서비스인 셈이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국내 경쟁 업체는 스트라입스(www.stripes.co.kr)라고 할 수 있다. MTailor와 다른 점은 스트라입스는 직접 전문 코디네이터가 근무지에 찾아와 치수를 재어준다는 점. 여러분이라면 어떻겠는가? MTailor처럼 전문 코디네이터 없이, 앱이 요구하는 대로 카메라를 통해 찍혀진 신체 사이즈를 재고 바로 받을 수 있는 셔치를 원하겠는가? 아니면 스트라입스처럼 전문 코디네이터의 방문과 치수재기를 통해 배송받고 싶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