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 “날라 다닙니다”, FlyCleaners

201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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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스마트폰 조작 만으로 이용하는 세탁 서비스

스마트기기 도입 이래 많은 서비스가 간편화되었다. 이제는 음식점에서 아이패드를 이용해 음료나 음식을 주문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이용해 배달음식을 주문할 수도 있다. 그러다 보니 점차 모든 것이 모바일 디바이스와 연계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스타트업 FlyCleaner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간편히 세탁물을 맡기고, 세탁 완료된 의상을 배달 받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본적인 FlyCleaner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마치 택배를 부르는 것과 같이 스마트폰 상에서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설정하면, 그 시간에 맞춰 담당자가 방문 후 세탁물을 수거해간다. 그리고 사용자가 미리 설정한 기준에 맞게 세탁을 당일 혹은 다음날까지 완료한다. 마지막으로 배달 받기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설정하면 완료된 세탁물이 배달된다. 물론 세탁 품질 역시 훌륭하다.

FlyCleaner는 이처럼 간편하게 세탁물을 맡기고 배달 받을 수 있어서 편리하다. 이 서비스의 또 하나의 장점은 바로 세탁 기준 설정 기능이다. 사용자가 스마트폰 앱에서 세제 정도, 드라이클리닝 여부, 포장 방식 등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기에 만족할 만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장소 선정도 자유롭다. 굳이 세탁물을 픽업한 장소가 아니더라도 세탁 완료된 옷을 받아볼 수 있기 때문에 상황이나 시간에 맞게 옷을 받아볼 수 있다.

현재 FlyCleaner는 뉴욕 브루클린 북부 지역에서만 서비스 중이며, 지역 세탁소와의 협력 하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자체 배달원이 픽업&배달 서비스를 담당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까지 장소의 제한이 있으며, 서비스 지역 확대까지는 지역 사업자 선정, 배달원 고용을 포함한 고려 요인이 적지 않은 상태이다. 그럼에도 시장 점유율 선점을 위해 이번 달 유치한 Seed Funding을 기반으로 맨하튼 지역과 브루클린 전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Review in Brief

사용자측면

1) 세탁물 픽업 설정: 세탁하기를 원하는 옷 종류 및 수량을 선택하고, 원하는 세탁 기준을 설정한다. 그 후 픽업 시간과 장소를 선정하면, 시간에 맞춰 담당자가 방문한다.

2) 비용 결제: 세탁 주문과 동시에 스마트폰 상에서 비용 결제가 필요하며, 신용카드 등이 이용된다.

3) 배달 시간 및 장소 선정: 세탁 완료된 옷을 받아보길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선정하면 시간에 맞춰 내용물이 배달된다.

서비스 제공 현황

- 출시일:2013년

- 지원플랫폼:Mobile(iOS, Android)

- 서비스 실적:N/A

- 서비스 지역:미국 뉴욕 브루클린 북부 지역

수익모델

- 서비스 수수료

Comment in Brief

세탁서비스인 FlyCleaners는 현대인의 삶에 맞춰진 서비스이다. 사용자는 가만히 자리에 앉아서 스마트폰을 만지는 것만으로 세탁물을 맡기고 찾을 수 있다. 심지어 세탁 기준까지도 설정 가능하다. 다만, 서비스 특성상 스마트폰 앱과 인프라(협력 세탁소 및 배달원)를 어느 정도 쉽게 갖출 수 있기 때문에 이미 시장에 경쟁자가 여럿 있는 상태다. 아쉽게도 이들 서비스간 차별점은 크게 없으며, 단지 서비스 지역만이 다른 상황이다. 따라서 서비스 품질이나 특징보다는 누가 더 빠르게 더 큰 시장을 확보하는지에 따라 향후 승패가 갈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