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알려줌-이슈] CES 2016 올해의 핫이슈 Top 6
오늘 소개해드릴 이슈는 지난달 열린 CES 2016에서 주목받았던 Top6 영역입니다. 올해 가장 주목받았던 영역은 스마트카 영역이었는데요, 로아컨설팅이 IT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결과에서도 스마트카 영역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올해 CES는 자동차 업계 패권 경쟁의 본격적인 무대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특히 내연기관 대신 전기모터를 채용한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컨셉카가 돋보였습니다.
또한, 삼성전자와 BMW, LG전자와 폭스바겐이 스마트홈과 자동차를 연결하는 협력을 발표하는 등자동차와 전자제품이 하나의 산업으로 묶이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BMW는 삼성의 IoT 플랫폼 SmartThings를 장착하여 스마트홈과 연동햇으며, 전기차 대중화를 앞당길 역작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폭스바겐도 LG전자와 협력해 차안에서 가전기기를 조작할 수 있는 커넥티드홈 기술이 탑재된 BUDD-e 전기차를 선보였는데요, 이 기술은 스마트폰과 스마트홈 연동 시나리오를 차량으로 확대 적용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GM이 전기차의 양산형 모델을 최초로 공개했고, Ford는 차량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싱크앱링크와 Amazon Echo를 연동해 시동을 걸거나 각종 제어를 할 수 있도록하고 자율주행 기술인 솔리드 스테이트 하이브리드 울트라퍽 오토도 선보였으며, KIA도 자율주행브랜드 Drive Wise를 런칭했습니다. 중국의 패러데이는 cES에 첫 등장해 컨셉 전기차 FF 제로1의 실물을 공개하면서 주목받았습니다.
이번 CES에서 화재가된 카테고리 중 하나로 드론을 빼놓을 수 업죠? 드론의 기술력이 진화했고, 새로운 산업영역으로 사용처가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인텔은 자사의 충돌방지 기술인 리얼센스 모듈을 탑재한 드론인 유니크 타이푼 H를 공개했고, 드론시장의 리더로 꼽히는 DJI는 포드와 함께 스마트카와 드론을 연동하여 자율주행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수집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보여주면서 드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또 중국의 EHang 사람이 탑승할 수 있는 1인용 드론 택시를 공개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최첨단 영역이라 할 수 있는 드론 산업에 있어서도 중국 사업자들의 공세가 만만치 않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전영역에서는 스마트 TV를 필두로 웨어러블과 가전기기가 연동된 서비스들이 주목받았습니다. 삼성은 스마트TV를 허브로 만들어 다양한 IoT 기기들과 연결되도록 했고, LG역시 스마트홈 게이트웨이 SmartThingQ와 일반 가정에 붙이기만하면 IoT 제품으로 만들어 주는 탈부착형 스마트씽큐 센서를 시연하였으며, 올조인,아이리스 등 기존IoT 플랫폼과 연동된다는 점에서 초기 시장 선점을 노린 LG전자의 스마트홈 전략이 드러났습니다. 칩셋업체도 IoT에서 자사 역량을 드러내 수요처를 찾아내고있습니다. 인텔은 초소형 모듈인 큐리를 탑재한 웨어러블 밴드를 출시하면서 거의 모든 제품에 인텔칩이 들어갈 수 있다고 키노트에서 각인시키기도 했습니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AP와 LTE 모뎀칩 기술을 기반으로 차량 인포테인먼트,드론용 솔루션 등을 자랑했습니다. 아마존은 AI서비스인 알렉사를 필두로 포드나 비빈트 등의 다양한 테크업체들과 제휴한 점이 CES 행사장 곳곳에서 눈에 띄었습니다. 스마트홈 영역까지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현상을 보이고 있는거죠
소비자용 가상현실 시장이 성장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는 오큘러스,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VR, HTC 바이브, 뷰직스, 삼성 기어 VR 등의 대형업체뿐만 아니라 아브간트, 글라이프 등 소비자용 VR 헤드셋들이 대거 출시될 예정이면서 대중화 되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마지막으로 인공기술, 특히 머신러닝을 활용해 학습능력을 가진 다양한 학습 로봇 제품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산업현장의 값비싼 장비가 아니라, 개인화, 소형화를 통해 실생활에서 로봇이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는 사례들이 돋보였습니다.
올해 역시 행사를 통틀어 중국 사업자들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가전이나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IoT/웨어러블이나 드론과 같은 차세대 영역으로까지 중국 사업자들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달에 열리는 MWC 행사에서는 어떤 새로운 제품이 등장할지, 또 국내뿐 아니라 중국 기업들의 약진까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