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알려줌-이슈] 중고폰, 어떻게 사고 팔까?

오늘 알려드릴 이슈는 중고폰 매매입니다.

중고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최근 국내에서는 고가의 스마트폰들이 확산되고 있고,

지난해 10월 단통법 발효로 인해 단말기 지원금 급감한 상황까지 맞물리면서

국내 중고폰 시장이 연간 1,000만대 수준으로 성장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는 2,000만대에 다다르는 신규 스마트폰 시장 규모의 절반이지만,

잠재적인 중고폰 시장은 훨씬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실속형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중고폰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한 것과

24개월 이후 단말기에 대한 요금 할인 혜택도 20%까지 증가한 것도

중고폰 시장 확대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과거 국내 중고폰 시장은 사설 중고폰 매입업체와 온라인에서만 집중적으로 거래되었지만, 요즘은 통신사를 비롯해, 우체국, 다이소, 알라딘, 대형마트 등으로도 유통채널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중고폰은 어떻게 유통될까요?

먼저 중고폰 시장의 약6%는 개인소비자들이 판매점이나 대리점을 통하지 않고, 중고폰 관련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서 개인간 거래가 이뤄집니다.

다음 약9%는 온라인 중고폰 웹사이트들이 소비자들로부터 중고폰을 매입해서 대형딜러들에게 넘겨 해외로 수출이 됩니다.

그럼 개인소비자들이 판매점이나 대리점에 판매할 경우는 어떠할까요? 소비자가 대리점이나 판매점에 판매할 경우, 이는 이통사 또는 수거딜러가 방문해서 수거를 해갑니다.

약 10%는 이통사가 가지고 가서 전문 업체와 함께 데이터 완전 삭제를 한 뒤 국내재판매를 하거나 해외로 수출을 하고, 나머지 약 75%정도는 수거딜러가 수거해서 불편법 수리후 국내에 재판매를 하거나 또는 도매딜러로, 그리고 대형딜러로 판매되어서 홍콩, 동남아, 중남미로 수출이 되고 있습니다.

한편, 중고폰을 판매할 때에는 중고폰 판매 정식 절차를 밟고 있는 유통채널을 이용해야

개인 정보 유출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는 점, 꼭 유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