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Zero인 주식 거래 서비스, Robinh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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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view

1.    서비스(제품)명/기업명: Robinhood/ Robinhood (CA, USA)

2.    서비스일: ‘14년 3월

3.    서비스 내용(iOS, Android): 주식 거래 절차를 전자화시키고 금융기관의 중재가 필요 없이 투자가 가능하게 한 주식 거래 서비스로, 온라인 중개인(broker)에게 지불해야만 했던 수수료를 없앴음. 이뿐만 아니라 사용자간 주식 매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고 조언도 구할 수 있음

4.    서비스 실적: 수십만 명의 사용자들이 Robinhood를 이용 중이며, 해당 플랫폼을 통해 거래된 주식만10억 달러에 이름. 지난 5월 기준, 사용자들은 총 2,200만 달러의 주식 거래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었음. Robinhood를 이용 중인 사용자의 평균 나이는 26.5세이며 90%의 앱 사용자가 40세 미만으로 나타남. 현재 미국, 캐나다, 영국에서 가장 높은 Robinhood 이용률을 보이고 있음

5.    수익모델: 주식 매매 증거금 대출

6.    투자관련

-       총 투자금액: 6,600만 달러
-       최근 투자 유치 현황: `15년 5월, New Enterprise Associates, Index Ventures, Jordan Mendell, Ribbit Capital, Social Leverage 등이 Series B 단계에서 5,000만 달러를 투자함
* Seed 및 Series A 투자 단계일 때, Google Ventures, Andreessen Horowitz, Rothenberg Ventures 등으로부터 후원 투자를 받은 바 있음

 

Service/Product Video

 

 

Usage Process

1) 사용자 정보 기입 및 주식 매매

– 사용자는 사회보장번호(social security number)와 사진 등 자신의 신상 정보를 입력한 후, Robinhood 계정과 은행 계좌를 연동시킴. 이후, Robinhood 앱에 예치하고 싶은 금액을 입력해 주식 매매를 할 수 있는 투자금을 마련함

– Robinhood에 매입/매각하고 싶은 주식 수를 입력하고(최소 한 주 이상), 초록색 체크 버튼을 클릭하면 거래가 성사됨. Robinhood는 즉시 사용자가 투자한 주식의 총 가치를 보여주며, 사용자는 실시간으로 변동되는 주식 가치를 파악할 수 있음

* 모든 정보는 모두 암호화돼 처리되며, Robinhood는 미국 증권투자자보호공사(SIPC)와 미국 금융산업 규제기구(FINRA)에 가입했기 때문에 주식 매매에 있어 부정 거래가 포착될 경우, 보호받을 수 있음

캡처

2) 사용자간 주식 정보 공유

– 이 외에도 사용자는 Robinhood 앱을 통해 주식거래 현황과 뉴스를 보며 타 사용자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주식투자에 대한 상담과 조언을 받을 수 있음. 예를 들어, 개인이 어떠한 정보를 공유하면, 커뮤니티가 형성되며 Robinhood사용자들간에 토론이 시작되고 동의하는지 혹은 반대하는지 투표를 하며 투자 정보의 정확도를 평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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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 배경 및 향후 계획

 

1.    창업(자) 배경

- 2013년 스탠포드 대학교 졸업생인 Tenev와 Baiju Bhatt에 의해 설립되었음. 이들은 E Trade, Charles Shwab 등 기존 온라인 증권사들이 40~50대 투자자를 겨냥하고 있어 20~30대 젊은이들의 관심을 끄는 데 실패했다고 판단해 Robinhood를 출시함. 본래 Robinhood는 지난 4월 크라우드소싱 주식 정보 공유 앱으로 시작하였음. 당시 Robinhood는 주식거래 현황과 뉴스를 제공하며 주식투자에 대한 상담과 조언을 제공하는 서비스에 불과했음. 한편, Tenev와 Bhatt는 또한 초단기 매매 시스템을 개발한 경험이 있음

2.    BM 카테고리: Fintech, Commerce & Payment, Finance

3.    향후 계획
- 최근 출시한 안드로이드 앱을 기반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Robinhood를 통해 손쉽게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할 방침임

 

RO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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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inhood는 미국에서 무료로 실시간 주식 매매를 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서비스임. 종전에 Zecco라는 업체도 초기에 무료 수수료 주식 매매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곧 유료로 전환한 바 있음. 주식 거래에 비싼 수수료가 붙는 이유는 간단함. 본래 주식 거래는 상당한 전문성을 필요로 하며, 세계적인 금융 기업들을 통해 거래를 해야 하기 때문에 기업들은 이에 상응하는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임. 특히 외국의 경우, 비싼 주식 거래 수수료가 책정되어있으며 최소한으로 투자해야 하는 금액도 정해져 있음(E*Trade는 거래당 7.99달러에서 9.99달러/Schwab은 8.95달러/Scottrade는 7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함)

– 이처럼 수수료를 없애고 최소 투자해야 하는 금액에 제한을 두지 않으면서, 고액 투자자뿐만 아니라, 소액 투자자도 투자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학생, 사회 초년생, 주부 등 주식 매매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한 일반인들도 보다 쉽게 주식 거래를 시도할 수 있게 됨. 또한 Robinhood로 인해 소규모 투자의 가치와 실용성이 높아지면서, 소규모 주식 거래도 대폭 상승할 수 있음

– 이뿐만 아니라 Robinhood 서비스로 인해 금융업계에 엄청난 압박이 가해질 것으로 전망됨. 이미 금융업계는 대부분의 프로세스를 전자화시켰으나 금융업계를 지키고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일부분에서는 의도적으로 인력을 사용하고 있음. 그러나 Robinhood는 이러한 불필요한 인력 사용에서 나오는 비용을 절감시켜 ‘수수료 무료’라는 혜택으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