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view
- 서비스(제품)명/기업명: Nailbook/Spika (Tokyo, Japan)
- 서비스일: 현재 베타 서비스 중(‘11년 4월 설립)
- 서비스 내용(iOS, Android, Web): 네일 아트 사진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 마음에 드는 네일 아트 사진을 발견하면 '귀엽다' 버튼을 눌러 호감을 표시하거나 게시자를 '팔로우' 할 수 있음. 네일 아트 검색 및 랭킹 확인도 가능함
- 서비스 실적: '14년 12월 기준, 다운로드 100만 건을 돌파함. 월간 이용자 수 60만 명. 공식 계정 등록 매장 수는 1,300곳 가량. 일본뿐만 아니라 해외 이용자들도 다수 확보하고 있음. 신규 이용자의 3~40%가 해외 이용자로, 100개국 이상에서 이용 중인 것으로 확인됨
- 수익모델: 광고 수수료
*공식 계정은 무료 공개(매장 예약 기능 준비 중 – 수수료 모델이 생겨날 것으로 예상됨)
6. 투자관련
- 총 투자금액: 총 126만 달러(1억 5,000만 엔)
- 최근 투자 유치 현황: '15년 2월 Series A 펀딩을 통해 84만 달러(1억 엔)를 확보함. Gree Ventures, B Dash Ventures 등이 참여하였음
Service/Product Video
Usage Process
1) 네일 아트 검색
– 색상/디자인/사용 씬(scene)/네일 타입/매장 등을 지정하여 원하는 네일 아트 사진을 검색할 수 있음. 전체/전문 네일리스트/일반 이용자 별 인기 순위 확인도 가능함
– 마음에 드는 사진을 발견하면 ‘귀엽다(かわいい)’를 눌러 호감을 표시하거나 게시자를 ‘팔로우’ 할 수 있음. 인스타그램(Instagram)과 같이, 각 이용자 프로필을 열면 지금까지 등록한 네일 아트 사진들을 한 눈에 보여줌. 전문 네일리스트의 경우, 소속 네일 샵 정보도 함께 제공됨
*전문 네일리스트는 ‘공식 계정’을 개설해 자신이 소속된 매장 정보를 함께 제공할 수 있는데, 현재 Nailbook은 ‘공식 계정’을 무료로 개설해 주고 있음
2) 네일 샵 검색 (매장 예약 기능 추가 예정)
- 위치 기반으로 네일 샵 검색도 지원됨(*일본에서만 이용 가능). 네일 샵 인기 순위에서부터 각 매장 별 인기 네일 아트 디자인 열람, 이용자들이 최근에 방문한 매장 목록 등을 파악 가능함
3) 네일 매거진
- 네일 아트 콘테스트, 인기 네일 잡지와의 콜라보레이션, 기타 제휴 업체와의 기획전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인기 네일 샵을 방문해 특별 취재 형식의 기사를 제공 중에 있음
창업자 배경과 기술역량
- 창업(자) 배경
- Nailbook은 모바일 서비스 개발∙운영∙컨설팅 등을 담당하는 주식회사 유메미(ゆめみ)의 스핀오프 형식으로 사업을 개시하였는데, 당초 80만 엔의 예산으로 회사를 설립함. 미용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였으나, 한정된 예산으로 인해 ‘네일 아트’라는 특정 영역에 집중한 서비스가 탄생한 것으로 알려짐 - 기술 역량: SNS, Photo sharing
- 향후 계획
- 올 봄부터 매장 예약 기능을 추가 예정, 매장 정보에 집중한 별도 앱도 출시될 예정임. 네일 아트 디자인 검색은 기존 Nailbook을, 매장 검색은 신규 앱을 이용하는 등 목적에 맞게 별도 앱을 이용하는 시나리오를 구상 중에 있음
ROA Comment
- 고객에게 어떤 가치/효용을 제공하는가?
- 핀터레스트와 유사하지만, 네일 샵에서의 활용 목적에 특화된 서비스임. ‘팔로우’ 및 Facebook의 ‘좋아요’ 버튼과 같은 기능을 도입해 SNS 이용자들의 흥미를 유발함. 사진을 게시하는 네일리스트 입장에서는 이용자들의 즉각적인 반응을 확인할 수 있고,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든다는 의미에서 새로운 동기 부여가 될 수 있음
- Nailbook은 네일리스트가 자신만의 네일 사진을 게시해 매장으로 손님들을 끌어오도록 하는 홍보 기능을 주축으로 함. 이용자들은 인기 디자인을 제작한 네일리스트로부터 오리지널 시술을 받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을 얻고 있음. 단순하게는, 다양한 네일 아트 디자인을 한 곳에 모아놓고 볼 수 있다는 점도 Nailbook만의 강점으로 꼽힘
- 2. 기존의 어떤 문제/불편을 해결하는가?
- 현재 일본에서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SNS 플랫폼 네이버 라인(LINE)에서도 중소사업자들을 대상으로 공식 계정을 개설해주는 ‘라인앳(LINE@)’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음. 기존 공식 계정 대비 저렴한 가격이지만, 2~4명으로 이루어진 작은 네일 샵에서 월 회비 5,400엔이라는 비용은 다소 부담이 될 수 있음. 또한, 인력이 적다 보니 홍보 메시지 발송, 쿠폰 발행 등에 집중할 만한 시간적 여유도 부족한 상황임
- Nailbook은 무료로 공식 계정을 개설해 매장 홍보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이용 방법이 단순하고 편리해 시간적 측면에서의 비용 소요 역시 적다는 장점이 있음. 완성된 네일 아트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게시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매장 홍보가 이루어지는 셈임. 추후 매장 예약 기능 추가와 함께, 더욱 즉각적인 홍보 효과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됨
- 3. BM의 국내 성공 가능성은?
- 업계에서는 네일 시장 규모가 ‘13년 기준 1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음. 국내 네일 시장 역시도 ‘12년 기준 2,5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될 만큼 거대 시장으로 성장해 있음. Nailbook은 네일 아트 산업이 가장 잘 발달해 있는 일본에서 시작된 서비스로, 해외 이용자가 전체의 3~40%를 차지할 정도로 이미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음.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에 앞서, 간접적으로나마 해외 성공 가능성을 입증한 것으로 볼 수 있음
- 국내 서비스로는 셀프 네일 블로거들의 포스팅을 모아 보여주는 '네일페이퍼'를 비롯해, 특히 Nailbook과 거의 흡사한 모델인 ‘네일리스트[1]’가 현재 베타 서비스 중임. 이는 곧 국내에도 네일 아트와 관련해 유사한 니즈가 있다는 의미로 해석됨. 최근 국내에서도 소규모 네일 샵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Nailbook과 같은 SNS 플랫폼을 통한 자연스러운 홍보 효과를 기대하는 매장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
- Nailbook처럼 이용자 리뷰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의 성공 가능성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는, 등록된 네일리스트(이용자) 수 및 게시된 네일 아트 사진(게시물) 수 등이 꼽힘. 이용자가 늘어날수록 자연스레 콘텐츠가 풍부해지고, 이는 다시 새로운 이용자 유입을 견인함. 나아가 기존 이용자들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강력한 무기로 작용할 수 있음. 국내에서도 유사 사업 모델을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국 네일 샵과의 제휴 추진 등 적극적인 서비스 확대 노력이 이어져야 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