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쇼핑 위시리스트, Nifti

201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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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을 가장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 Nifti

간혹 온라인쇼핑을 하다 보면 마음 아픈 상황을 접하게 된다. 바로 큰 맘 먹고 산 제품 가격이 바로 다음날 떨어졌을 때이다. 이럴 때면 분명 필요해서 구매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괜히 마음이 찝찝하기 마련이다. 남들보다 비싸게 샀다는 억울함이 들기도 하고, 어제만해도 사랑스러웠던 제품이 눈에 안차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반대의 경우도 있다. 한동안 눈 여겨 보던 상품 가격의 가격이 내려간 것이다. 물론 딱 하루 가격을 확인하지 않은 사이에 말이다. 아쉬울 따름이다.

하지만 스마트 쇼핑 위시리스트 서비스인 Nifti와 함께라면 더 이상 아쉬움을 느끼지 않아도 될 듯하다. 사용자가 간절히 원하는 상품을 위시리스트에 등록하면, Nifti는 실시간으로 다양한 쇼핑몰에 등록되어 있는 상품의 가격을 비교 및 추적해준다. 매일 상품 가격의 변화가 표시되며, 급격하게 가격이 내려갈 때는 사용자에게 알림이 가게 된다. 마치 주식 HTS와 비슷하다고도 볼 수 있다. 또한 기존에 출시된 웹버전과는 다르게 앱버전에서는 여러 쇼핑몰 간의 가격비교를 자유롭게 할 수 있으며, 따로 쇼핑몰 앱을 실행시킬 필요가 없이 Nifti 앱 안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위시리스트에 상품을 등록하는 형태이다 보니 재미있는 현상도 발생한다. ‘상점’ 탭에서는 다른 사용자가 위시리스트에 등록한 상품을 열람할 수 있는데, 동일한 상품이 많을수록 암묵적인 인기아이템 형태를 갖추게 된다. 따라서 이런 상품에 관심을 두지 않았던 소비자도 과연 어떤 제품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까라는 궁금증을 가지게 되고, 자연스레 상품을 열람하는 모습을 띠게 된다. 쇼핑몰이나 판매자 입장에서는 광고를 하지 않아도 제품 홍보 기회를 얻게 되는 셈이다.

스마트 쇼핑 위시리스트 Nifti와 함께 후회 없는 쇼핑을 해보는 건 어떨까?

Review in Brief

nifti-1 — 스마트 쇼핑 위시리스트, Nifti
[출처 : Nifiti]

사용자측면

1) 위시리스트 등록: Nifti 웹이나 앱 상에서 원하는 상품을 등록한다. 혹은 앱 상에서 여러 상품을 둘러보고 바로 원하는 상품을 등록할 수도 있다.

2) 가격 변화 알림: 가격이 크게 내려가게 되면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알림을 받는다면, 지르는 일만 남았다.

3) 구매 결정:Nifti는 700여개 쇼핑몰과 제휴를 맺고 있기에 상품 구매를 위해서 굳이 해당 쇼핑몰로 접속하거나 쇼핑몰 앱을 실행시킬 필요가 없다. Nifti 앱 상에서 바로 결제가 가능하다.

서비스 제공 현황

- 출시일:2012년

- 지원플랫폼:Web, Mobile(iOS)

- 서비스 실적:약 700여개 쇼핑몰과 제휴

- 서비스 지역:미국

수익모델

- 제휴 쇼핑몰과의 수익 배분

Comment in Brief

Nifti는 쇼핑 라이프 수준을 한껏 올려주는 서비스다. 위시리스트를 등록해야 하기에 부담도 없고, 가격변화 정보가 계속해서 들어오니 지름신이 오기에도 딱 이다. 가격이 많이 내려갔다는 알림을 받으면 사용자는 구매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쇼핑몰 입장에서도 위시리스트를 한층 더 활용하게 되고 더 높은 구매전환율을 득하게 되니 아쉬울 점이 없다. 얼핏 보면 완벽해 보이는 서비스처럼 보인다. 이런 연유로 출시직후 앱스토어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의 50위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하지만 자세히 관찰해보면 위 같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서비스임을 발견할 수 있다. 먼저 경쟁구도다. 경쟁자가 많아도 너무 많다. 최근 eBay에 인수된 Decide.com을 제외해도 다수의 경쟁서비스가 존재한다. 이들과의 차별점이라면 제한 없는 상품 카테고리와 무료라는 점인데 이것만 가지고는 확실한 우위를 점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그리고 두 번째는 구매 최적화다. 앱 상에서 결제 기능을 제공하고 있지만 이를 완벽하게 지원하지는 못하고 있다. 다양한 쇼핑몰과 제휴를 맺고 있지만 이런 결제 기능의 통합화나 최적화를 전부 이루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사용자가 구매를 하려다가도 기술적 제한 때문에 금새 포기를 하고 만다. 이런 어려움을 이겨내고 Nifti가 성공하는 서비스가 될지는 조금 기다려봐야 할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