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건강 팔찌, Lark

2013/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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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을 위한 똑똑한 조언자

직장인으로서 건강을 챙기는 일은 쉽지 않다. 잦은 회의와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다 보면 어느덧 퇴근시간이 다가오고, 집에 도착하면 아무것도 하기 싫기 마련이다. 그러다 보니 점차 배는 나오고, 쉽게 피로해진다. 건강을 위해서는 분명 운동을 하고 규칙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는 점을 충분히 알고 있지만 실제로 행동에 옮기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다.

2010년 테크크런치(TechCrunch) 디스럽트에 선을 보였던 스타트업 Lark는스마트 건강 팔찌를 이용해 이 같은 직장인들의 고민을 해결하고자 한다. ‘Larklife’는 전자팔찌와 스마트폰앱으로 이루어져 있는 건강 아이템이다. 전자팔찌라고 하니 조금 어감이 좋진 않지만 이름과는 다르게 상시 차고 다녀도 괜찮을 정도의 외관을 가지고 있다. 구동원리는 다음과 같다. 사용자가 이 팔찌를 차고 다니는 동안 센서가 사용자의 움직임을 감지해 기록한다. 그리고 이렇게 수집된 정보는 스마트폰앱 상에서 사용자의 건강상태를 분석하는 데이터로 이용된다. 그 후 분석 완료된 건강상태에 따라 사용자에게 알맞은 조언을 해주거나 활동을 추천해준다. 건강 코치라고 불러도 좋을 듯 하다.

또한 Larklife는 단순히 분석을 하고 조언만을 해주는 데에 그치지 않는다. 수면 정보 분석, 음식 추천 등의 기능 역시도 가지고 있다. 항상 팔찌를 차고 다니기 때문에 얼마나 깊게 수면에 들었는지, 수면 시간은 어땠는지 파악한 후 이에 따른 후속 조치를 일러준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잠을 깊게 자지 못했거나 수면량이 부족할 시에는 짧은 수면을 추천하거나 잠을 깨어주는 음식 혹은 스트레칭을 추천해주는 것이다.

Larklife와 함께라면 건강한 삶을 위한 Work-Life Balance, 더 이상 꿈은 아니다.

Review in Brief

사용자측면

1) 전자팔찌 착용: 액세서리를 착용하거나 시계를 착용하듯 항상 Larklife 팔찌를 착용하고 있는다.

2) 사용자 건강상태 분석: 활동량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건강상태를 분석하고 이를 도식화해 보여준다.

3) 후속 조치 추천: 수집된 결과에 따라 이에 맞는 후속 조치를 추천해준다. 사용자는 이를 실행함으로써 좀더 건강해지는 느낌을 받게 된다.

서비스 제공 현황

- 출시일:2011년

- 지원플랫폼:Mobile(iOS)

- 서비스 실적:N/A

- 서비스 지역:전세계(주로 미국)

수익모델

- Larklife 판매 금액 ($149.99)

Comment in Brief

Lark는 건강을 챙기지 못하는 보통의 직장인들에게 꼭 맞는 아이템이다. 몸에 안 좋은지 알고는 있지만 과음이나 질 나쁜 음식만을 먹고, 운동을 적게 하는 직장인들이 조금 더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현재 자신의 건강상태가 어떤지, 그리고 하루하루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기에 Larklife 사용자는 좀더 자신의 건강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기존에 무의식적으로 행했던 행동도 자제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이렇게 좋은 기능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조언’ 혹은 ‘코치’류의 제품에는 보통 약점이 하나 있다. 굳이 그게 필요하냐는 질문에 대해 확실하게 답할 수가 없다는 점이다. 굳이 Larklife가 아니더라도 건강에 좀 더 관심을 가질 수 있고, 알맞은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ark는 소비자에게 Larklife만 있다면 건강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을 심어주고 실제로 그렇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주목할 만한 사업모델이라고 말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