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서 작성 이제 어렵지 않아요, Sh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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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단한 질문을 통해 상황에 맞는 계약서를 만들어보자

소규모 사업자나 프리랜서에게 계약서는 골치 아픈 존재다. 이것저것 따지면서 계약을 맺기는 쉽지 않으며 그렇다고 상대방이 제시하는 계약서를 받아보면 모르는 단어나 내용투성이다. 그러다 보니 계약서 내용을 제대로 읽어보지도 못한 채 계약을 맺어 손해를 보는 경우가 종종 일어난다. 이는 물품 대금 지불이나 입금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구매 계약을 맺을 때마다 일일이 계약서를 쓰거나 서명하는 것이 귀찮아서 구두로 계약을 맺는 경우도 비일비재 하다. 이럴 경우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 받지 못한 다는데 있다.

Shake는 위와 같은 문제를 한번에 해결해주는 솔루션이다. 스마트폰에서 편리하게 계약서를 생성하고 실제 계약까지 체결해주는 이 서비스는 간단한 몇 가지 질문에 답하는 것만으로 사용자가 이해하기 쉬운 계약서를 만들어준다. 이때 질문은 대금 청구 일자, 마감 시안 등 계약에 있어 필수적인 내용으로 이루어져있으며, 이에 대한 답을 하게 되면 자동으로 상황에 맞는 계약서를 제작해준다. 사용자는 이 계약서를 통해 상대방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된다. 실제로 개인이 계약서를 제작하거나 빈틈이 없는 계약서를 제작하기에는 역부족이기에 Shake는 실제 계약서 작성에 많은 도움을 준다.

실제로 계약서를 일일이 읽어보고 ‘동의’ 버튼을 누르는 사람은 많이 없다. 대충 맞겠거니 하고 가입을 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Shake는 이런 일을 방지해준다. 스스로 만드는 계약서 이기 때문에 자기 자신 위주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자신의 이익을 최대화한다. 따라서 설령 문제가 생기더라도 일정 금액을 보상 받을 수 있는 근거가 생기는 셈이다.

 

  • Review in Bri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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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계약서를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계약서 작성 서비스, Shake
[출처 : Shake]

사용자측면

1) 계약서 생성: 카테고리 별로 선정된 질문에 맞춰 답을 하면, 자동으로 상황에 맞는 계약서가 만들어진다. 특히 개인에 맞춰 만들어지기 때문에 개인의 이익을 최대화 해주는 계약서를 만들어준다.

2) 서명하기: 이렇게 만들어진 계약서는 계약 당사자에게 전송할 수 있다. 페이스북, 트위터 혹은 이메일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계약서를 전송할 수 있으며, 서명이 된 계약서를 관리할 수도 있다.

3) 초대하기: 지인이나 다른 사람을 Shake에 초대할 수 있다. 아이폰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 적용 가능하다.

서비스 제공 현황

-      출시일:2012년

-      지원플랫폼:Web, Mobile(iOS, Android)

-      서비스 실적:출시 2달만에 8만 다운로드 달성

-      서비스 지역:미국

수익모델

- 프리미엄 유료 서비스 기능을 추가할 예정

  • Comment in Brief

Shake는 여태까지 없던 서비스 모델을 창조해냈다. 많은 사람들이 계약을 맺음에도 불구하고 준비된 양식이 없거나 내용이 복잡하여 계약 내용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로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현상은 특히 일용직이나 프리랜서에게 자주 일어난다. Shake는 간단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토대로 사용자의 권익을 보호해주는 계약서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이 계약서는 바로 사용자 혹은 고용자에게 전달된다. Shake 덕분에 계약을 체결하거나 계약서를 만드는 일이 쉬워졌으며, 이는 개인 사업자나 프리랜서에게 더 큰 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아직까지 제공하는 카테고리 수가 적다는 점과, 몇 되지 않는 질문으로 계약서 전체 내용을 만든다는 것 자체가 아쉽긴 하다. 그러나 아직 출시된 지 2달이 채 되지 않았으므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해보아도 좋을 것 같다.

  • 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와 투자자 정보

제공 업체: Shake(New York, NY, USA),shakelaw.com

창업자, 그리고 투자사

①   창업일:2012년

②    창업(자) 배경:창업자인 Abe Geiger는 스탠포드 및 콜롬비아 MBA를 졸업한 수재다. 졸업 직후 Affinity Circles, Hirelabs, Banyanlink에서 마케팅 담당으로 활동했으며, Palantir에서는 컨설턴트로 일하기도 했다. 그 뒤에 다양한 경험을 쌓다가 2012년 마침내 Shake를 창업하게 된다.

③   총 투자 금액:약300만 달러(Seed, Series A)

④    투자사:RRE Ventures,SoftBank Capital, Eniac Ventures, MESA+, WGI Group, Box Group 외 개인투자자 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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