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아이패드 유저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스타트업 ‘L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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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롭박스의 뒤를 이을 수 있을 까? 클라우드 서비스 스타트업, 'Loom'

이번 iOS 7 업데이트 날 온라인 커뮤니티는 새로운 iOS에 대한 다양한 글로 활발했다. 하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다수를 차지했던 글은 아이폰 용량에 대한 불만이었다. 아이폰에서 OS를 업데이트 하기 위해서는 약 3.1GB의 용량이 필요한데, 16GB를 쓰는 많은 사람들이 이 정도의 용량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물론 아이튠즈(iTunes) 동기화를 통한 업데이트에서 이 정도 용량확보가 필요 없다). 이렇게 용량이 부족하게 된 근본적인 원인은 사진 용량이었고, 이 때문에 많은 이들이 급하게 사진을 옮기거나 눈물을 머금고 다수의 사진을 지워야만 했다.

스마트폰 사진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사진이 차지하는 용량도 급격하게 늘어났다. 거기에 파노라마 사진을 찍게 되면 사진 용량은 무려 몇 메가(Mb)까지 늘어나게 된다. 물론 기본적인 저장공간이 많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많은 이들이 아이폰의 경우 16GB를 이용하기에 저장공간 부족문제가 생기게 된다.

사진/영상 클라우드 서비스 Loom은 이런 저장공간 부족문제를 간단하게 해결해준다. 사용자가 Loom을 기본 사진저장 라이브러리로 설정하면, 아이폰을 이용해 찍는 사진이 모두 Loom 라이브러리에 저장된다. 그렇기에 그만큼의 저장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사용자는 라이브러리에서 앨범을 설정하고 사진을 공유할 수도 있다. 또한 다양한 디바이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맥북(MacBook)에 저장된 사진을 Loom에 올리고, 아이폰에서 업로드한 사진을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리고 굳이 아이폰에서 앨범 정리를 할 필요 없이 데스크탑 및 Tablet 같은 기기에서 앨범 정리를 할 수도 있다.

  • Review in Brief 

loom-1
사진/영상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출처 : loom]

 

사용자측면

1) Loom 계정 등록: 처음 Loom 사용 시 계정등록이 필요하며 5GB의 무료 용량을 얻게 된다.

2) 사진 동기화:아이폰/맥북/아이패드 상의 사진을 한데 동기화시킬 수 있다.

3) 기본 사진첩 설정:아이폰/아이패드 상에서 기본 사진 저장 위치를 Loom으로 설정할 수 있다.

4) 앨범관리: 간단하게 앨범을 생성/수정/삭제할 수 있다.

서비스 제공 현황

-      출시일:2012년

-      지원플랫폼:Mobile(iOS), Platform(Mac OS)

-      서비스 실적:3%의 구매전환율

-      서비스 지역:전세계

수익모델

- 5GB 용량 무료, 50GB $3.99/월, 250GB $9.99/월

  • Comment in Brief 

저장공간 부족은 최근 스마트폰(특히 아이폰) 사용자의 고민거리다. 64GB나 32GB 사용자는 그나마 부담이 적지만 16GB 사용자는 이것저것 다운로드 받고 이용하다 보면 금새 저장공간이 부족하다는 경고를 보게 된다. 그런 맥락에서 Loom은 이런 사용자의 고민을 덜어준다. 가장 많은 용량을 차지하는 사진첩을 그대로 클라우드화 함으로써 저장공간을 확보하게 해주는 것이다. 거기다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접속이 가능하기에 사진을 한데 모으는데도 유용하고, 앨범을 정리하는데도 효과적이다.

하지만 이런 류의 서비스는 장래성이 항상 문제가 된다. 아직 초기 모델이기에 사용자는 언제 없어질지 모르는 서비스에 돈을 투자하지 않으려 하며, 개인 사진을 저장하지 않으려 한다. 예를 들어 Dropbox나 구글 정도의 브랜드 가치(Brand Value)가 있다면 사용자는 마음 편히 사진을 저장하지만, 이런 스타트업은 신뢰성을 얻기가 쉽지 않다.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의 안정성이나 보안 역시 문제가 된다. 기본 사진첩을 클라우드로 이용하다 클라우드에 문제가 생기거나 해킹을 당하게 되면 오래 동안 저장한 사진이 모두 날라가 버리기라도 하면 정말 난감해진다. 그러나 이런 문제를 차치하더라도 효율적인 사진관리와 저장공간 관리 측면에서는 우수한 평가를 내릴 수 있을 것 같다.

  • 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와 투자자 정보 

  1. 제공업체 : loom(SF, CA, USA), www.loom.com
  2. 창업자, 그리고 투자사

①   창업일:2012년

②    창업(자) 배경:창업자인 Jan Senderek은 런던칼리지대학교에서 기술경영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GreenPocket의 제품기획자로 활동하다 2012년 지금의 Loom을 창업하게 된다.

③   총 투자 금액:약140만 유로(Seed)

④   투자사:Google Ventures, Great Oaks Venture Capital, Tencent, Overbrook Entertainment, Damon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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