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하는 시간에 받아보는 뉴스캐스트 서비스, Watch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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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근 전 다양한 영상 뉴스를 원샷으로 시청가능 

세상에는 다양한 뉴스매체가 있다.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조선일보, 중앙일보 같은 매체부터 ZDNET같은 IT에 특화된 매체까지 그 종류를 셀 수 없이 많다. 이를 전세계로 확대해본다면 어마어마한 숫자의 매체들이 나올 것이다. 그러다 보니 최근에는 이러한 뉴스/미디어 매체가 쏟아내는 콘텐츠를 사용자가 설정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Aggregation해주는 서비스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Zite나 Flipboard가 대표적인 예이며, 국내에는 지니뉴스 등의 뉴스 Aggregation Service들이 등장하여 사용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에는 섬리가 야후에 인수되면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이번에는 영상뉴스만 종합적으로 Aggregation 서비스가 나타나 주목을 받고 있다. ‘Watchup’이라는 이 서비스는다양한 뉴스 채널에서 제공하는 영상 뉴스만 한데 모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Watchup을 사용하면 아침에 일어나 따로 조작할 필요 없이 그냥 앱만 실행하면 자동으로 영상 뉴스가 시작된다. 마치 텔레비전을 켜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물론 와이파이나 기타 인터넷 상태에 따라 로딩 시간이 좀 걸릴 순 있다)

제공하는 매체도 다양하다. 기본적인 영문 뉴스 채널인 AP, PBS, WSJ 뿐만 아니라 지역 별로 다양한 뉴스 채널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프랑스 뉴스의 경우 Lemonde, Le Pigaro, Le Parisien 등 다양한 뉴스를 지원하며 그 외에도 중동, 유럽, 아시아 지역 등 거의 모든 지역이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사용자는 처음 시작 시 이러한 채널들을 미리 설정해놓으면, 후에 별다른 조작이 필요 없이 해당 채널의 최신 영상 뉴스를 시청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단순히 영상 뉴스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텍스트 뉴스도 지원한다. 영상 뉴스를 보다가 관련 기사가 보고 싶다면 화면을 왼쪽으로 밀면 오른쪽에 뉴스 아티클이 뜬다. 그리고 영상 뉴스를 보다가 다른 영상이 보고 싶다면 화면을 아래로 내리면 상단에 수집한 여러 뉴스가 뜨게 되고 이를 선택해보면 된다.

마지막으로 Watchup은 스케줄 기능도 지원한다. 무조건 여러 채널에서 공급하는 영상을 수집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지정한 스케줄에 맞춰 뉴스를 받아온다.  Watchup은 이러한 기능과 편리성 덕분에 이미 많은 사람들의 찬사를 받고 있으며, 아이패드 사용자의 아침을 함께 하는 앱으로 거듭나고 있다.

 

  •  Review in Brief

watch-up1
daily newscast 서비스, watchup
[출처 : watchup]
watch-up2
정해진 시간에 원하는 뉴스캐스트만 골라서 보내주는 watchup
[출처 : watchup]


사용자측면

1)뉴스 매체 설정: 사용자는 자신이 받아보고 싶은 뉴스 매체를 선택할 수 있다. 지역별, 언어별로 다양한 뉴스 채널이 지원되며, 설정한 채널은 언제나 변경할 수 있다.

2) 스케줄 설정: 사용자는 자신이 뉴스를 받아보고 싶은 시간대를 설정할 수 있다. Watchup은 설정한 시간대에 맞춰 여러 영상을 미리 받아온다.

3) 관련 아티클 검색: 현재 시청하고 있는 영상과 관련된 여러 뉴스 아티클을 찾아준다.

4) 편리한 UI 및 손동작 인식:Watchup은 다양한 손동작을 인식하며 이에 따라 편리하게 Watchup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5) 소셜 공유: 공유하고 싶은 뉴스는 언제든지 페이스북, 트위터로 공유할 수 있다.

서비스 제공 현황

-      출시일:2012년

-      지원플랫폼:iOS(iPad)

-      서비스 실적:N/A

-      서비스 지역:전세계

수익모델

 - 최근 Univision이라는 국제적 히스패닉 방송 네트워크가Watchup 앱 내에 들어가는데 일정 수수료를 지불했다.

  • Comment in Brief

스마트폰으로 넘어오게 되면서 다양한 뉴스를 더욱 효율적으로 정리해서 보여주는 것이 하나의 사업 모델화가 되었다. 이 때문에 Zite 같은 앱이 등장했으며, 최근에는 Sumly가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Watchup은 그 맥락을 함께 한다. 다만 텍스트 뉴스가 아닌 영상 뉴스로 그 시장을 개척했다고 할 수 있다.

Watchup의 매력은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해왔던 습관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 TV를 켜고 뉴스를 들었던 사람들이 Watchup을 통해 똑 같은 습관을 지속할 수 있으며, 오히려 더 괜찮은 미디어를 선별해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거기에 사용자의 편의성까지 고려했다. 기존 사용자의 니즈를 훌륭하게 충족시키는 서비스라 할 수 있다.

  • 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와 투자자 정보

제공 업체: Watchup(Menlo Park, CA, USA),watchup.com

창업자, 그리고 투자사

①   창업일:2012년

②    창업(자) 배경:공동창업자인 Adriano Farano는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미디어 관련 석사 학위를 받았다. 또한 LeMonde, Le Figaro 등에서 프리랜서 혹은 인턴으로 일을 해왔으며, 잠시 교사 일을 하기도 했다. 그 뒤 2012년 Watchup을 창업했다.

③   총 투자 금액:약 50만 달러 (Angel)

④   투자사:Digital News Ventures, Knight Foundation, InnoSpring, TEEC Angel F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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