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00허우(00后: 2000년대 출생 세대) 분석 보고서

중국에 관한 기사나 정보를 읽을 때, 90허우 혹은 80허우라는 용어를 보게 됩니다. 90허우는 1990년~1999년도 까지 출생한 세대를 말하며, 80허우는 1980년도에 출생한 세대를 말합니다. 오늘의 주제는 00허우(00后)로 2000년~2009년 출생한 세대에 대해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본 칼럼은 Wecut의 데이터와 창업방의 자료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1. 00허우 성장환경

00허우들의 성장 환경은 이전 세대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중국의 지속적인 경제발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00허우들의 성장환경을 가정, 학업, 온라인 3개의 부분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1. 가정(#풍요 #자유)

얼마 전 1자녀 정책이 폐지 되었지만, 과거 중국은 1자녀 정책을 채택하고 있었습니다. 아직까지는 중국의 가정에는 외동딸과 외동아들로 00허우는 가정에서 특히 더 사랑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중국의 가파른 경제 발전으로 소비력/구매력이 높아졌고, 00허우들은 물질적인 조건이 기성세대와 비교하여, 좋은 환경에서 자라게 됩니다.

개혁, 개방을 통한 경제 발전과 해외 문화의 영향을 비교적 많이 접한 00허우의 부모 세대들은 그들의 부모들보다 개방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1-2. 학업(#바쁨)

중국은 과거보다 더욱 치열한 경쟁 사회에 진입하였습니다. 중국 교육부 지정 일 평균 숙제 시간은 1.5시간이지만, 실제로는 평일 2.5시간, 주말 3.5시간으로 00허우들은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1-3. 온라인(#익숙함 #일상)

온라인 기술의 발달로 00허우 전체 85%가 네티즌으로 조사되어, 00허우는 중국에서 ‘진정한 온라인 세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10년 전과 비교하여 온라인 접근성도 좋아졌습니다. 지금의 00허우와 10년 전의 90허우와 비교하면, 휴일 일평균 1시간 온라인 사용자는 00허우가 46%, 10년 전 90허우는 10%로 온라인에 익숙한 세대입니다.

2. 00허우와 가정+학업의 영향

2-1. 가족/우정에 대한 갈망

앞서 00허우들은 외동이라는 가정적 성장환경과 바쁜 학업의 환경으로 그룹이나 모임에 대한 수요를 보이고 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행복한 가정이 행복의 중요 요소이다’라고 대답한 비율은 59%로 10년 전 보다 4%상승하였고, ‘소울 메이트 혹은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가 행복의 중요 요소이다.’라고 대답한 비율도 47%로 10년 전보다 7%상승하였습니다.

2-2. 자아 중시

가정에서 00허우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개방적인 마인드를 가진 부모라는 성장환경으로, 00허우들은 자아를 중시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개인 혹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하여, 학업을 포기할 수 있다는 의견이 44%로 10년 전보다 자아를 중시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2-3. 이성적

학업과 배움의 수준이 높아지면서, 기성세대보다 이성적인 사고를 보이고 있습니다. 00허우의 저축률은 70%로 10년 전보다 47%가 상승한 저축률을 보이고 있고, 소비 또한 합리적으로 소비를 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3. 00허우와 온라인의 영향

3-1. 성인화, 조숙화

00허우는 진정한 온라인 세대인 만큼, 온라인이 익숙하고 일상이 된 세대입니다. 온라인에는 각종 정보들이 넘쳐나고 있고, 정보를 생산하는 생산자들 또한 여러 연령과 분야의 사람들입니다. 온라인의 통하여, 00허우들은 다양한 정보를 획득하고 있으며, 성인들이 생산하는 각종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습니다.

성인들의 콘텐츠를 소비하면서, 바이두 화장품 관련 검색의 전체 중 10%가 00허우들로 조사되었고, 화장품과 화장법에 대한 검색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화장품과 함께 사춘기 시기의 00허우들은 연애 관련 정보에 민감하게 반응을 하고 있으며, 온라인을 통하여 관련 정보 획득과 소통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3-2. 온라인 FOMO(Fear of Missing Out)

온라인을 통한 활발한 교류 및 사교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소셜을 위해서 온라인에 접속한다는 비율이 50%로 나타났으며, 현실 세계의 친구들과도 온라인으로 소통을 할 정도로 소셜 활동을 중요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하여, 온라인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나 이슈를 놓치거나 자신이 온라인상에서 잊혀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온라인 FOMO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3-3. 온라인상의 취미/흥미 커뮤니티 중시

소속감이나 그룹에 대한 욕구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00허우 전체의 48%가 스타 팬클럽에 가입을 하고 있으며, 스타의 팬으로서 온오프라인에서 지지자를 자처하고 있으며, 팬들과 함께 공통의 관심 팬의 정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게임 커뮤니티 또한 전체 25%가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전체 24%는 애니메이션 관련 커뮤니티에 가입하여 정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코스프레 활동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3-4. 일상을 공유

온라인 소셜은 00허우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활동으로 나타났습니다. 00허우는 소셜 APP에 주로 업로드하는 포스팅은 개인 일상(43%)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습니다. 그다음으로는 셀카(28%), 기타(15%), 스타 관련 소식(8%), 공유(6%)의 순서로 나타났습니다. 00허우들은 소셜에서 자신에 대한 내용을 적극적으로 포스팅하고 있으며, 공유에 대한 선호도는 비교적 낮게 조사되었습니다.

00허우는 개인 일상 이외에 소셜에 셀카 업로드를 성호하고 있으며, Wecut에 업로드되는 전체 이미지 중 셀카가 차지하는 비율이 80%일 정도로 소셜에서 셀카로 자신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4. 시사점

이상 성장환경을 통해 00허우를 분석하였습니다. 이를 통해서 앞으로의 세대인 00허우들에 대한 시사점과 고객으로서 그들을 확보할 수 있는 방향을 분석해 보았습니다.

4-1. 소속감(그룹)

00허우들은 온오프라인을 통한 소통과 교류에 대한 구분이나 차이점을 크게 느끼지 않지만, 그 자신들이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네트워크나 활동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00허우들 그들이 원하는 조직/커뮤니티를 구성할 수 있게 유도를 하는 방법으로 00허우들을 확보해야 합니다.

4-2. 소속감(유행)

유행에 민감하고 존재감이 잊혀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00허우들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그들만의 이슈와 유행 언어를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눈높이에 맞춘 상품을 제공해야 합니다. 00허우와의 접점과 일치하는 상품은 00허우 세대에게 빠르고 쉽게 퍼질 수 있는 요소입니다.

4-3. 자아 중시

기성세대보다 더욱 자아 및 개인을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결정을 하고, 자신들이 주인공이 되는 것을 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품 또한 철저히 00허우들이 주인공인 되어야 하고, 그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어야 합니다.

4-4. 대우

00허우들은 온라인을 통해서 빠르게 성인, 기성세대들이 생산하는 콘텐츠와 정보를 함께 소비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들은 이미 성인이라고 생각하는 동시에 성인들의 문화를 동경하며, 아이나 어리게 대하는 것에 거부반응을 보입니다. 또한 00허우들만의 유행과 문화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존중하는 태도와 00허우의 유행에 맞는 접근 방법이 필요합니다.

4-4. 합리적인 소비자

온라인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정보를 습득하고 배움의 기회와 노력을 많이 하는 00허우들은 합리적인 소비를 하고 있습니다. 비록 현재 소비력 및 구매력은 높지 않지만, 00허우들을 공략하기 위해선 디자인, 기능, 가격 등 상품 본질에 대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통해 접근해야 합니다.

 

 [하기 슬라이드 쉐어에서 00허우 보고서를 살펴볼 있습니다.]

 


contact@roailab.com
상하이 복단대학교(Fudan University, Shanghai, China)에서 관광경영학을 전공한 뒤, 한국 게임 퍼블리싱 회사에서 중국 사업부 PM을 담당하였다. 현재 중국의 스타트업과 현지 VC(기관투자자)에 대한 소식과 동향을 버티컬 플랫폼을 통해 소개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중국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이용하여 한국의 스타트업이 현지시장에 빠르게 진출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현재 로아인벤션랩의 중국 담당 객원 리서처로 활동중이다.

[글쓴이의 게시물 더 보기]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