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Global Platform Issues] 구글 VR과 AI 서비스 강화, 아마존 홈 서비스 전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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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4일(월)~18일(금) 까지, 한 주간 동안 주요 Global Platform Player의 이슈를 정리해 드리는, [Weekly Global Platform Issues] 를 시작합니다. 구글/아마존/페이스북/애플/우버/스냅챗 등 Global Platform 시장을 주도하는 플레이어의 한 주간 발표 이슈를 정리하고, 간단히 리뷰해 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이번 주 핵심 이슈는 구글의 데이드림 뷰와  유투브 VR 앱 연동이슈, AI 가상비서 서비스인 Allo에 스마트 스마일리 서비스 강화, 그리고 아마존 홈 서비스의 전국 확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알리바바의 광군제 하루 동안의 178억 달러 이슈가 있었습니다.
여기서 특히 눈길을 끄는 이슈는 아마존 홈 서비스의 미 전역으로의 확대입니다. 아마존 홈 서비스는 상품커머스(Product Commerce)의 대명사인 아마존이 서비스 커머스(Service Commerce)를 추가하면서 Local Pro(로컬 전문가)를 제품과 함께 쉽게 찾아주고 보내주거나,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노동력(Human Resource)을 필터링해 서비스하는 On-Demand Home 서비스입니다. 아마존이 미 전역으로 홈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이야기는 아마존 프라임 멤버십 회원들에게 직접적인 로컬 프로들의 스킬과 재능을 매치메이킹해주면서, 동시에 상품판매량도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 구글, 데이드림 뷰 시판 시작 - 유투브 VR앱과 연동

구글(Google)이 10일 데이드림 뷰(Daydream View) 시판 시작과 함께, 데이드림 뷰 전용 VR 플랫폼 데이드림에 유튜브 VR(YouTube VR) 앱을 출시했습니다. 사용자들은 새로운 유튜브 VR 앱을 통해서 기존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유명 VR 영상들 뿐만 아니라, 일반 영상들도 극장모드(theater mode)라는 기능을 이용해 VR로 변환시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일반 영상을 VR로 변환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은 VR 콘텐츠가 부족한 상황에서 VR 앱을 출시할 때 자주 사용되는 전략인데요. 데이드림 뷰가 저렴한 가격 및 편안한 착용감으로 호평을 받으면서도, 콘텐츠 부족이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구글은 유튜브 VR 앱을 통해 이 같은 한계를 최대한 극복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원문출처 : https://www.cnet.com/news/youtube-vr-app-daydream-view-pixel/#ftag=CAD590a51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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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AI가상비서 어시스턴트 알로(Allo)에 스마트 스마일리 추가

구글(Google)이 AI 가상비서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 탑재 메신저 앱인 알로(Allo)에 메시지 내용에 따라 적절한 이모티콘과 스티커 목록을 제시해 주는 기능인 스마트 스마일리(Smart Smiley)를 추가했습니다. 예를 들어 음식과 관련된 메세지를 입력하면 햄버거나 피자 모양 이모티콘들이 목록에 표시되는 식입니다. 사용자들이 전체 이모지의 3% 가량 만을 사용한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새로운 추천 기능은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일부 외신들은 이러한 기능 강화보다도 알로의 가장 큰 결점으로 꼽히는 보안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어시스턴트의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알로의 모든 메세지 내용을 서버에 저장한다고 밝혀 프라이버시 침해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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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mashable.com/2016/11/16/google-allo-emoji-predictions/?utm_campaign=Mash-Prod-RSS-Feedburner-All-Partial&utm_cid=Mash-Prod-RSS-Feedburner-All-Partial#vXNSKMAlzqqA

 

알리바바, 광군제 하루 동안 178억 달러 매출 기록

중국 최대의 이커머스 기업 알리바바(Alibaba)가 광군제 하루 동안 178억 달러(1207억 위안)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전년도 광군제 매출인 143억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기록인데요.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 기간 동안의 미국 내 이커머스 전체 매출액인 44억 5,000만 달러보다도 훨씬 큰 금액입니다. 알리바바는 판매 개시 후 5분만에 이미 1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날 초당 평균 거래 건수는 무려 12만 건에 달했습니다. 이커머스 시장 분석 기관인 클로비스 인사이트(Clavis Insight)에 의하면 전체 판매 중 87%가 모바일에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이처럼 광군제가 세계 최대규모의 쇼핑 대목으로 자리잡음에 따라, 금년에는 중국 뿐 아니라 수많은 미국 기업들도 알리바바를 통해 광군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중 애플(Apple), 나이키(Nike), 뉴발란스(New Balance), 플레이보이(Playboy), 스케쳐스(Skechers) 등이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원문출처 : http://mashable.com/2016/11/12/alibaba-singles-day-results/?utm_campaign=Mash-Prod-RSS-Feedburner-All-Partial&utm_cid=Mash-Prod-RSS-Feedburner-All-Partial#dhuQ8gOb5sq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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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아마존 홈 서비스' 미국 내 20개 도시 확대

아마존(Amazon)이 아마존 홈서비스(Home Services)를 미국 내 20개 도시로 추가 확대합니다. 아마존 홈서비스는 지난해 3월 처음 런칭된 서비스로, 홈 클리닝, 정원손질, 배관수리, 전기배선, 가구 조립 등 총 60개 이상의 분야에서 약 1,200종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지금까지는 약 50개 도시에서 제공되어왔습니다.
아마존 측은 홈서비스의 서비스 실적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서비스 공급자들의 수가 1,500% 가량 증가했다면서 아마존 홈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홈서비스는 미국 내에서 앤젤스리스트(Angie’s List), 홈 어드바이저(HomeAdvisor), 썸테크(Thumbtack), 핸디(Handy) 등의 기업들이 치열하게 경쟁을 펼치고 있는 시장인데요. 구글(Google)역시 최근 고객들이 키워드를 입력해 집안일을 대행해 줄 전문가를 찾을 수 있는 홈서비스 플랫폼의 베타버전을 출시한 바 있습니다.

원문출처 : https://techcrunch.com/2016/11/14/amazons-home-services-adds-20-more-metro-regions-as-it-preps-new-assistant-r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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