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단순한 바이럴영상으로 브랜드 인지도 끌어올리는 법

"시작은 단순하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
이번 시간에는 여러분들이 한번쯤 들어보셨을 바이럴영상의 클래식으로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 합니다.

A. 벽돌도 자비 없이 갈아버린다 <Will It Blend?>
만약 여러분이 ‘Blendtec’사의 유튜브 시리즈 를 아직 모르고 계셨다면 꼭 한 번 찾아보시길 추천합니다. 그들은 소비자들을 충성스러운 팬으로 변화시켜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하는 데 성공한 좋은 사례이기 때문이죠.

채널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해 드리자면, 미국 믹서기 회사 ‘Blendtec’의 설립자인 톰 딕슨이 등장해 자사의 믹서기로 다양한 물건들을 ‘갈아’ 버리는 시리즈입니다. 예를 들어 벽돌이나 콜라 캔 같은 것들이죠.

이 시리즈는 원래 그의 발명품이 얼마나 효과적인지 보여주기 위한 테스트로 시작되었습니다. 따라서 당연히 대박 유튜브 시리즈로 발전될 것이라는 예상은 전혀 하지 못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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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전략은 본래의 브랜드 공식 페이지와 별도로, 새로운 제품이나 콘텐츠만을 소개하는 페이지를 통해 소비자와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two track 운영방식에 좋은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전 기고에서 소다수 제조기인 ‘소다 스트림’과 ‘Heavy Bubbles’ 케이스를 통해 그 효과를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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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vy bubbles 캠페인에 대해 더 자세히 알기를 원하신다면 이 링크를 클릭해 이전 기고를 확인하세요.

채널은 점점 유투브 조회수와 구독자 수가 늘어나면서, 이 시리즈의 클립들은 조금씩 유머러스한 물건들을 믹서기로 갈아버리기 시작합니다. 반응은 더 뜨거워졌죠. 다소 황당하지만 이 시리즈를 통해, Dickson은 오히려 그의 제품에 대한 정보를 더 많은 사람에게 알려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 모든 성공은 콘텐츠가 ‘정기적’으로 릴리즈 된다는 점에 힘입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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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endtec사는 현재 2개의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그들의 공식 브랜드에 관한 홈페이지이고, 다른 하나는 <Will It Blend?>에 관련된 홈페이지입니다. 유튜브 채널에서 시작해 홈페이지까지 만들어지다니, 놀랍지 않나요?

 

B. 연쇄압축마들 <H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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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우리가 소개할 비디오 포맷은 입니다. 이 채널은 2015년에 처음 시작되었고 이미 10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확보했습니다.
이 채널 속 비디오 클립의 컨셉은 간단합니다. 다양한 물건들을 그들의 제품인 ‘hydraulic press’로 짜부(?)시켜 버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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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지만 알 수 없는 쾌감(?)을 주는 이러한 컨셉으로 HPC 채널은 유튜브에서 1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가진 채널에게 주는 상인 ‘Silver button award’를 받았습니다.
당연히 기뻤겠죠? 아니요. 그는 이것 역시 평소 하던대로 부숴버렸습니다. 풀타임 유튜버가 되고자 열망하는 사람들에게 상징적인 이 상을 왜 그렇게 만들어버렸을까요?
HPC 채널의 목표가 구독자를 많이 확보하는 것에서 출발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죠. 어떻게 보면 얻어걸린(?) 것이죠. 단순한 컨셉이 크게 성공한 것이기에 10만명의 구독자를 만드는 데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도 않았습니다. 따라서 상에 적혀있는 ‘당신의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작업물에 감사한다’는 말은 와 닿지 않았겠죠. HPC 채널의 관리자는 뭐 그리 열심히 한 것도 없습니다. 그저 기계위에 물건을 놓고, 압축 버튼만 눌렀을 뿐이니까요.
더 대박인 점은, 이래 놓고서도 그들은 최근에 100만 구독자를 확보해 ‘The gold award’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자, 이건 언제쯤 부서질까요?

그들의 성공에서 시사할 만한 점이 있다면, 비록 의도하지 않은 우연한 성공일지라도 장기적 관점을 가지고 그 성공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갔다는 부분일 것입니다. 실제로 이들은 시리즈보다 더 꾸준히 클립을 릴리즈하고 있고, 훌륭한 결과를 끌어내고 있습니다.

이 링크를 클릭해 그들의 채널을 방문해 보시고, 도대체 어떤 매력으로 사람들에게 어필했는지 확인해 보시죠.

C. 말벌집의 단면에는 뭐가 있을까? <What’s In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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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비디오 포맷은 한 아버지와 아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입니다.
<What’s Inside>라는 채널인데요, 호기심 넘치는 아버지와 아들이 다양한 물건을 잘라 그 속을 확인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클립들의 목록을 보면 폭죽, 맥북, 신발 등등 다양한 물건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참 많이도 잘랐네요.
최근의 클립에서는 이들이 ‘말벌집’을 잘랐는데요, 같이 한 번 볼까요?

말벌집을 자른 건 그렇다 치고, 대체 어디서 구했을까요? 온라인 세상엔 참 대단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들의 채널은 최근에 300만 구독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이 정도 구독자 수라면 오직 유튜브만을 통한 수익만으로도 한 가족이 충분히 먹고살 수 있을 수준이죠. 단순하지만 꾸준히 만들어내는 것만으로도 이런 성공이 가능합니다.

결론. 온라인상의 성공을 위해서는 인내와 통찰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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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해드린 3개의 Youtube 채널을 본 느낌이 어떠신가요?
우리는 그들의 사례를 통해 단순한 컨셉으로 오랜 기간 꾸준하게 바이럴 비디오를 만드는 전략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물론 간단한 컨셉이기 때문에 예산상 측면에서도 매력적이고요! 만일 여러분이 아래와 같은 기준에 부합한다면, 이러한 전략을 사용하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타사와 확실히 비교되는 기능의 제품을 소유하고 있다
-브랜드 소셜 미디어 채널을 만드는 것에 흥미가 있다
-서비스나 제품의 인지도가 부족하고, 시장에 그것을 각인시키고 싶다
-브랜드의 ROI(Return of Investment)가 중요하다

이번 시간에 우리 Hook’s Compass는 바이럴 비디오 마케팅에서 의외로 단순한 비디오가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 성공은 꾸준한 제작과 업로드를 통해 더 큰 성공으로 나아가게 만들 수도 있고요.
수많은 비디오 콘텐츠 제작자들은 한 종류의 콘텐츠를 만든 후, 이것이 바로 ‘빵 터지는’ 성공을 거두지 못하면 실망하고 맙니다. 하지만 앞서 소개해 드린 <Will It Blend?>와 < HPC> 채널의 첫 5편 클립들은 매우 적은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콘텐츠를 만들었고, 그중 한 편이 입소문을 타며 ‘빵’ 터진 것이죠. 만약 그들이 첫 편에서의 조회수로 컨셉의 성패를 판단했다면 100만 구독자라는 성과는 없었을 것입니다.

온라인상의 성공을 위해서는 인내와 함께 미래를 위한 통찰력이 필요합니다. 앞선 사례들은 적은 예상으로 간단한 비디오를 꾸준히 만드는 것이 장기적 관점에서 성공을 보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바이럴영상 마케팅 전략을 실행하고자 하는 열정을 갖추고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들 중 이번 기고에서 소개한 전략에 동의하시는 부분이나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후크바이럴로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배는 언제나 여러분의 탑승을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captain@hookviral.com
2008년부터 오로지 비디오 콘텐츠를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 비즈니스만 해 온 바이럴 비디오 마케팅 전문가. '후크바이럴' 이라는 바이럴 비디오 마케팅 전문 대행사의 대표이사이며, 대학교/기업/대학생 마케터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를 통해 국내외 비디오 마케팅 사례에 대한 좀 더 인사이트 있는 정보를 전달하고 공유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다양한 대기업의 브랜디드 바이럴 비디오 마케팅 전략수립-실행을 전문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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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Comment

  1. 노승범 says:

    이글을 보면서 에버노트 앱이 생각났습니다.
    많은이들이 좋아할 필요도 없고 오히려 1%가 확실히 좋아해줄 아이템으로 승부하는 에버노트처럼
    세상에는 다양한 취향이 있으므로, 그중 1가지 취향을 정확히 타겟팅한 유투버들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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