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복용 시간을 알려주는 ‘스마트 약통’, Adhere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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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view

  1. 서비스(제품)명/기업명 : Smart pill bottle/AdhereTech(NY, USA)
  2. 서비스일 :‘11년 10월 /’15년초 ‘Generation2’ 출시 예정
  3. 서비스 내용 : 환자들이 제 시간에 약을 챙겨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마트 약통(smart pill bottle)'을 개발, 제공 중에 있음. 무선 CDMA 칩을 탑재하고 있어, 언제 약통이 열렸는지, 몇 개의 약을 섭취했는지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전송이 가능함. 만약 약 복용 시간을 놓친 경우, 문자·전화·이메일 등으로 환자 또는 보호자에게 알림을 전송함
  4. 서비스 실적 : Weill Cornell Medical Center, Walter Reed Military Hospital, BoehringerIngelheim 등과 제휴를 맺고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 중임
  5. 수익모델 : 제약회사와 제휴를 통한 수익모델 마련 예정
  6. 투자관련
    -총 투자금액 : 240만 달러
    -최근 투자 유치 현황 : ‘14년 7월 진행된 Series A 펀딩을 통해 175만 달러를 확보하였는데, 당시 투자자는 밝혀진 바 없음. 앞서 ‘11년 7월 진행된 Seed 펀딩에서는 Blueprint Health가 참여하였음

Service/Product Video

-제공되는 동영상 없음

 

Usage Process

1) 실시간 데이터 수집 / 리마인드 알림 전송

–스마트약통은 환자가 언제 약통 뚜껑을 열고, 몇 개의 알약을 섭취했는지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클라우드로 전송해 저장함

–만약 사용자가 복용 시간을 놓쳤을 경우, 웹 서버를 통해 본인 또는 보호자 휴대전화로 문자∙전화 등의 방식으로 알림을 전송해 줌. 휴대전화로 전송된 알림에 대한 응답이 없을 경우에는, 약통 자체에서 불빛과 소음을 만들어 사용자의 주의를 끌도록 설정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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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Open API 제공

- AdhereTech는 자사 API를 공개, 다양한 솔루션과 통합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음. 2013년부터 The Walter Reed National Military Medical Center, Weill Cornell Medical College등과 함께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그 밖에 다른 대학, 연구 기관 및 제약 회사 등과도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힘

창업자 배경 및 기술역량

  1. 창업(자) 배경
    - AdhereTech는 Blueprint Health, StartUp Health, Pilot Tech NYC 등의 엑셀러레이터를 거친 스타트업임. Josh Stein CEO가 사업 모델을 구상,University of Alabama in Huntsville (UAH) 연구원들과 공동으로 개발을 진행함. 그간 Healthcare Innovation World Cup, 2014 CES Hardware Battlefield 등을 통해 제품을 공개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온 바 있음
  2. 기술 역량:IoT, Sensor, Cloud
  3. 향후 계획
    -Series A 펀딩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Generation 2를 제작하였으며 올 해 출시 예정임. Generation2는 기존 제품보다 더욱 작고, 저렴하고, 대량 생산이 용이하도록 제작될 것으로 알려짐

 

ROA Comment

1. 고객에게 어떤 가치/효용을 제공하는가?

-‘제 때 약을 챙겨먹을 수 있도록 돕는다’라는 매우 단순하면서도 핵심적인 목표를 위해 탄생한 IoT 제품임.별도의 앱을 다운받는 방식이 아니라, 문자∙전화 등 휴대전화의 기본적인 기능을 활용하기 때문에스마트폰이 아닌 2G폰 사용자들도 이용할 수 있음. 배터리는 30-45일 간 지속되며 충전 가능하므로, 장기 복용 환자들에게도 유용함

-AdhereTech는 Open API를 통해 다양한 솔루션과의 통합 서비스를 지원함. 의료기관을 비롯해 대형 제약회사 등과의 제휴를 추진해오고 있는데, 특히 고가의 약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 중으로 알려짐

2.     기존의 어떤 문제/불편을 해결하는가?

- 하루 몇 알씩 챙겨 먹어야 하는지 확인하고, 매번 제 시간에 맞춰 약을 복용하는 습관을 들이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님.장기적으로 다량의 약품을 섭취해야 할 경우 이 같은 불편함은 더욱 크게 느껴짐. 혹은, 처방된 정량을 초과한 개수의 약품을 복용하여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음. 본인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나 노부모를 돌보아야 할 때도 옆에서 수시로 챙겨주기 어려운데, AdhereTech는 설정된 복수의 사용자에게 즉각 알림을 전송해주고 지난 복용량도 체크해주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음

-제약회사의 입장에서는, 개발된 약품의 효용을 높이기 위한 방편으로 활용할 수 있음. 장기적으로 꾸준히 섭취해야 효과가 발휘되는 약품의 경우, 아무리 좋은 약품이라고 하더라도 소비자가 얼마나 제 때 맞춰 정량을 섭취하느냐 여부에 따라 제 효능을 발휘할 수 있음. 소비자들을 일일이 관리하기에는 시간적∙비용적 손실이 클 수 밖에 없는데, 스마트 약통은 그러한 비용 삭감에 기여함과 동시에 수익 창출도 견인할 수 있음

3.     BM의 국내 성공 가능성은?

- 이 같은 제약 관련 서비스는 또 하나의 헬스케어 분야로서 주목할 만 함.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꼭 질병 치료를 목적으로 하지 않더라도 비타민∙단백질 등 보조 식품 섭취가 늘어나고 있음. 바쁜 일상에 쫓겨 복용 시간을 챙기는 일이 어려운 이들에게는 스마트 약통이 하나의 솔루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됨

- 노년층 증가와 함께 이들을 보살피기 위한 요양 시설 및 서비스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AdhereTech의 스마트 약통 역시 노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케어 서비스의 일환으로 활용될 수 있음. 여러 가지 약을 챙겨먹어야 하는 이들을 일일이 챙기는 데 있어, 간병인 비용 대비 스마트 제품을 활용하는 편이 더욱 효율적일 수 있음. 단, 해당 제품이 추후 대량 생산을 통해 적정 가격에 보급될 수 있을 지 여부가 관건으로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