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개인정보 매매 마켓플레이스,DataC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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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view

  • 서비스(제품)명/기업명: DataCoup/ DataCoup(New York, USA)
  • 서비스일: 2014년
  • 서비스 내용: 온라인 개인정보 판매/구매 플랫폼
  • 서비스 실적:베타서비스 사용자 1,500명 유치
  • 수익모델: 개인정보 판매 수익
  • 투자관련: 2014년 6월에 총 44만 달러의 Seed Round를 익명 투자자로부터 투자 받음

 

Service/Product Video : 별도의 동영상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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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ge Process

  • 개인정보 데이터 판매: 개인은 가치 있는 개인정보를 광고회사에게 판매할 수 있음.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같은 SNS 계정이나 신용카드/체크카드 정보를 DataCoup 사이트에 입력하면, 시각화된 본인의 개인정보 상태를 확인할 수 있음. 이 중 원하는 부분만은 선택하여, 판매리스트에 올릴 수 있음. 사용자는 이렇게 사이트에 개인정보를 등록하는 것만으로 매달 $8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음.이때 사이트가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예는 다음과 같음. (*하기 이미지는 datacoup 웹사이트 참조함)

    1) 결제 내역: 상호명, 결제데이터, 지출금액

    2) 소설 계정: 기존 개인정보, ‘좋아요’ 관련 데이터, 체크인 등

    별도로 개인정보나 개인식별 이슈는 집단 판매를 통해 해소하고 있음. 개인의 정보가 아닌 개개인을 모아뭉친 정보로 판매를 하기 때문에 역추적이 가능하지 않으며, 개인정보 유출 이슈도 은행 수준의 보안시스템을 갖춤으로써 해결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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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 배경 및 역량

  • 창업(자) 배경: 창업자인Matt Hogan은 오랜기간월스트리트 채권 판매 담당자로 활동함. 스타트업 시장에 뛰어든 이후로는 소비자 데이터의 권리강화에 지속 관심을 가졌으며, 지금의 DataCoup도 그의 일환임.
  • 기술 역량:Data Visualization, Bank Level Security
  • 향후 계획:향후 소셜/결제 정보 뿐만 아니라 웹 검색 결과 등 다양한 개인정보를 수집 받아 판매할 예정

 

ROA Comment

  • 고객에게 어떤 가치/효용을 제공하는가?

개인정보 매매 플랫폼인 DataCoup은 전세계 유일무이의 개인정보 판매 서비스이다. 개인은 서비스를 이용하여 기존에 각종 사이트나 광고주로부터 무분별하게 착취당했던 개인정보의 정당한 권리를 되찾을 수 있으며, 덤으로 판매수익까지도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주체가 되어 어떤 정보를 판매하고 판매하지 않을지 결정할 수 있다.

기업이나 광고회사 측면에서는 정당하게 개인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기타 법률 이슈에서 자유로우며, 오히려 기존에 편법 혹은 다른 방식으로 취득했던 개인정보보다 신뢰도가 높고 얻을 수 있는 범위도 넓어 이득이다.

  • 기존의 어떤 문제/불편을 해결하는가?

다양한 소비자 데이터가 제품 광고나 마케팅에 활용되지만, 정작 그 데이터의 주인공인 소비자만 이득을 보지 못했다. 오히려 개인정보 유출이나 스팸 전화에 시달려야 했다.

그러나 DataCoup은 이런 정보의 판매권을 개인에게 다시 돌려줌으로써 개인이 자율적으로 이를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기업 역시 정당하게 개인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 수 있다.  

  • BM의 국내 적용 가능성은?

DataCoup 서비스는 현재 시점으로 전세계에 하나 있는 개인정보 판매 회사다. 아직까지 베타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가입자는 약 1,500명으로 그리 많진 않다. DataCoup은 기존에 쉬쉬하며 진행되었던 개인정보 판매를 수면으로 끌어올린 스타트업으로 이 모델이 성공할 시에는 향후 엄청난 시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국내에서는 상당한 논란이 야기될 만한 서비스다. 기본적으로 BM의 컨셉이 개인정보를 매매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극도의 사회적 스트레스가 누적된 국내에서는 양(+)의 네트워크 효과보다는 음(-)의 네트워크 효과가 먼저 확산될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