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무한 상상 공작소, TabTale

201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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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위한 무한한 콘텐츠 제작소

모바일 시장에서 아동용 콘텐츠는 핫(Hot) 아이템이다. 키즈(Kids) 산업에는 불황이 없다는 말이 있듯이, 예측 불가능한 앱 콘텐츠 시장에서도 아동용 콘텐츠만은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올해 초에는 앱스토어에 등록된 아동용 교육 콘텐츠 앱 수가 10억 개를 돌파하기도 하였다. 또한 그 종류도 더욱 더 다양해졌다. 모바일 디바이스만을 이용한 콘텐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과 모바일 디바이스를 연계한 아동용 콘텐츠까지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처럼 성장세가 무서운 아동용 콘텐츠 시장에서 굳건히 1등 콘텐츠 배급사로 인정받고 있는 스타트업이 있다.

이스라엘 출신 스타트업인 TabTale은 아동용 콘텐츠 개발 및 배급사로 2010년 창립이래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TabTale이 배급하는 콘텐츠는 아동용 전자서적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게임과 교육용 콘텐츠다. 현재 앱스토어 및 구글플레이 스토어에 등록된 앱 개수는 무려 240개며, 전체 다운로드 수는 2억 2천만회가 넘는다. 올해 9월 앱 분석 서비스인 AppAnie에서 선정한 순위에서는 다운로드 기준으로 EA, Rovio 등에 이어 8번째로 규모가 큰 콘텐츠 배급사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렇다면 TabTale의 저력은 무엇일까? 먼저 다양한 콘텐츠 및 콘텐츠 개수가 그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매달마다 수개의 앱이 등록되며,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라면 무엇이든 개발해낸다. TabTale이 보유하고 있는 앱은 잭과 콩나무 같은 아동전용 전자서적부터 할로윈 의상 파티, 아기 의사선생님 등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흥미를 유발하는 앱까지 다양하다. 이런 다양한 종류의 앱은 곧바로 앱 다운로드로 이어진다. 자체 조사 결과 한 사람이 평균적으로 매달 8~10개의 앱을 다운받는다고 한다.

두 번째는 현재 도입 중인 구독(Subscription) 모델이다. 아동용 북클럽처럼 한 달에 일정 요금을 지불하면 정해진 개수만큼의 앱을 다운받을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이다. 매번 결제를 하지 않아도 되기에 부모 입장에서는 편리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또한 기업 입장에서도 안정적인 현금 흐름 예측이 가능해지고, 신규 앱도 계속해서 홍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몇몇 아동 콘텐츠 개발사를 인수하고 있다. 이는 더 많은 콘텐츠 확보의 기반이 되고, 앞으로도 1등 아동 콘텐츠 개발 및 배급사 자리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view in Brief

taptale-1 — 아이들의 무한 공작 상상소, Taptale
[출처 : taptale]

사용자측면

1) 다양한 콘텐츠 탐색: 부모는 자녀를 위한 앱을 찾는데 오랜 시간을 투자할 필요 없이 TabTale에서 제작한 앱들을 찾아봄으로써 만족할만한 앱을 발견할 수 있다.

2) 콘텐츠 다운로드: 240개 이상의 다양한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제공 현황

- 출시일:2010년

- 지원플랫폼:Mobile(iOS, Android)

- 서비스 실적:총 다운로드 횟수 2억 2천만회

- 서비스 지역:미국, 영국

수익모델

- 앱 판매금액

Comment in Brief

TabTale은 아동을 위한 무한한 콘텐츠를 양산해 내는 앱 개발사 및 배급사다. 보유한 앱 수만 해도 240개가 넘으며, 그 중에서 앱스토어 1위를 한 앱도 상당하다. TabTale에서 내놓는 앱들은 철저히 아동만을 위한 앱으로 아이들이 흥미로워 할만한콘텐츠만을 내놓고 있다. 특히 쉽게 흥미를 잃는 아이들을 위하여 다양한 종류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진정한 '규모'의 경제를 만들어가는 스타트업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아직까지 에코시스템을 만들지 못했다는 데에 있다. 240개의 앱이 존재한다면 이를 활용한 에코시스템을 만들 법하지만 아직까지 이런 시도는 보이지 않고 있다. 예를 들어 홈페이지만 방문한다고 해도 단순히 앱들만을 나열했을 뿐 이를 재활용하려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